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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엄기영 전 특보 체포영장 발부

경찰, 최씨 출국금지 요청은 25일에 뒤늦게 해

법원이 25일 엄기영 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의 전 특보를 지낸 최모(41)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엄 후보 지지 불법 전화부대 사건을 수사중인 강릉경찰서가 신청한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경찰이 최 씨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법원이 최씨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위법 행위로 인정한 셈.

경찰은 불법 전화부대를 현장 지휘한 권모(39. 구속영장 청구)씨가 1억원대의 운영비를 최 씨로부터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24일 오후 법원에 신청했다. 경찰은 그러나 최 씨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은 이날 오전에나 한 것으로 알려져, 이미 최씨가 해외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씨는 엄 후보가 회장으로 있던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민간단체협의회(민단협)' 조직특보를 맡으며, 백만인 서명운동 기간 엄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강원도를 누비고 다녔던 엄 후보의 최측근 인사다.

강원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내기도 한 최씨는 지난 6.2지방선거 때는 도의원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마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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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민주주의최후보루

    떡검보다 법원이 훨씬낫다

  • 13 0
    어처구니없는

    강원도지사 TV 토론회 보고, 엄후보 술마신줄 알았음 -_-
    상대후보가 질문을 하건말건 주변 사람들이 어이 없어서 술렁이건 말건
    지 할말만(그것도 뭔 말인지 모를 딴 소리만 실컷)하는거 보니
    도지사로 큰일 못하겠더라야 -_-

  • 20 0
    사퇴하라 엄쥐영

    사퇴해라...엄쥐영...
    법원에서도 니 특보 체포영장이 발부 되었는데도..
    버틴다면... 강원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사퇴하라... 쥐세이 엄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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