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봉수 42.5% vs 김태호 37.7%
김태호 추적세 만만치 않아
20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김해뉴스>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아이앤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봉수 후보는 42.5%의 지지율로 김태호 후보(37.7%)에 4.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응답자는 19.8%였다.
'적극투표 의사층'에서는 김 후보(39.9%)와 이 후보(45.9%)의 지지도 격차는 6.0%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5월 23일)는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찬성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33.4%, '반대하는 편'은 45.1%로 10%포인트 이상 비판여론이 많았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 분위기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반 이상(52.4%)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38.2%였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4.9%로 가장 높았으나, 국민참여당(18.1%)과 민주당(14.8%), 민주노동당(3.5%) 등 후보단일화를 한 야3당의 지지도를 합하면 36.4%로 한나라당을 약간 웃돌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39.5%)보다는 '잘못하고 있다'(51.6%)는 응답이 더 많았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지난 15일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은 김해을 8개 읍·면·동의 인구비례에 따라 정해졌으며, 표본 수는 700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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