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분당에 의원 86명 전원 투입
박지원 "남은 선거 승리는 의원들에 달려 있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총에서 "분당 유권자들에 대해 각 지역별로 분석을 끝냈다. 오늘 중으로 자기 지역구 명단이 의원실로 배당될 것이다. 그러면 의원들이 해당 구역 및 연고 지역에 대해서는 전부 전화를 다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예를 들면 제 지역구 목포 출신이 분당에 400여세대가 살고 있다. 고향 진도 출신은 140여세대가 살고 있다. 거기는 제가 직접 전화해서 캠페인을 하도록 하겠다"며 "의원들도 아무리 바빠도 직접 전화해 투표를 독료해주시고 손 대표가 당선 되도록 해주자"고 독려했다.
그는 이어 "2인 1조로 편성해 복지시설 공원, 전철역 등에서 조용하게 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하면 효과가 있다"며 "조용한 선거는 수십명이 모여 소리만 빽빽 지르는 선거가 아니라는 것이지, 의원들이 안오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의원들의 적극 동참을 지시했다.
그는 강원 재보선에 대해서도 "강원은 18개 시.군으로 되어 있는데 접경지역은 후보가 늦게 출발해서 산골 지방까지 못 둘러본 곳이 많다"며 "상임위 활동이 바쁘더라도 2인 1조로 선거때까지 이틀을 가주시면 최문순 후보처럼 똑같이 반가워하기 때문에 남은 선거 승리는 의원들이 어떻게 해주시느냐에 달려있다"고 총력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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