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만불손한 김종훈 즉각 해임하라"
"책임 져야 할 자가 누구에게 화를 내고 있는 거냐"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EU FTA 비준동의안이 번역 오류로 수차례 수정되며 국제적 망신을 사고, 협정문 번역이 오류를 넘어 아예 불일치하다는 논란까지 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대변인은 "더욱이 국민을 대신한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며 "김 본부장의 오만불손한 언행을 보면 국민의 혈세로 월급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잊은듯 하다"고 개탄했다.
그는 "김 본부장은 ‘다방 농민’, ‘농민의 모럴해저드’ 운운하며 농민들의 가슴에 피멍을 들게 했다"며 김 본부장의 그동안 실언도 상기시킨 뒤, "각국과의 FTA협상마다 굴욕협상과 오번역 논란을 일으키고, 국민을 안하무인으로 여기는 김종훈 본부장의 행태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김 본부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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