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손학규 41.3% vs 강재섭 40.6%
적극적 투표층과 당선 가능성에서도 박빙의 접전
15일 <경인일보>에 따르면, <경인일보>와 경기방송, O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분당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1대 1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손학규 후보는 41.3%의 지지를 얻어 40.6%를 얻은 강재섭 후보를 오차범위내인 0.7%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진 후보는 0.7%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부동층이 17.4%에 달해 이들의 향배가 선거결과에 결정적 작용을 할 전망이다.
또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강재섭 후보와 손학규 후보가 각각 40.0%, 37.9%의 지지율로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재진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0.4%로 나왔다.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적극적인 유권자 지지도에서는 강재섭 후보가 46.6%로, 손학규 후보(42.2%)를 4.4%p차로 앞선 것으로 나왔다. 이는 종전에 적극적 투표층에선 강재섭 후보가 더블포인트 이상으로 크게 앞선 것과는 달리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1.7%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이 27.6% ▲국민참여당 5.4% ▲자유선진당 2.7% ▲민주노동당 1.6% ▲진보신당 1.0% 순이었다. '모른다' '없다'는 대답도 19.0%에 달했다.
분당을 주민들은 최대 현안으로 아파트값 하락과 전세난(24.1%)을 꼽았고 ▲신분당선 미금역 설치(21.3%) ▲노후화된 아파트 리모델링(17.9%) ▲서울 출퇴근을 위한 광역버스 증차(13.4%) ▲공기업 지방 이전에 따른 공동화(10.7%)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의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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