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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여론조작 지시 의혹에 계속 '침묵'

"해명하면 문제가 더 불거지니..."

친MB단체였던 바른민주개혁시민회의의 윤희구 의장이 "청와대가 보수 시민단체를 통해 여론조작을 해왔다"고 연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청와대는 14일에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윤 의장 폭로대로 김석원 청와대 행정관이 여론조작을 지시했냐는 질문에 대해 "저는 들은 얘기가 없다"고 답을 피했다.

그는 "당사자(김 행정관)가 기자들의 전화에 직접 해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건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행한 일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한 일이기 때문에 말씀 드릴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의장이 일주일째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청와대의 언론조작 지시 의혹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대응이다.

김 행정관이 소속된 국민소통비서관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그 때는 김 행정관이 시민사회비서관실에 있을 때 일이라 나는 잘 모르지만, 지금 현재 본인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며 "김 행정관은 현재 국민소통비서관실 업무를 일정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도 현재 곤혹스러워 하고 있고, 힘들어 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게 해명을 하고 그러면 더 문제가 불거지니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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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1 0
    사기의 달인

    그럴싸하게 사기 한번 쳐라!

  • 6 0
    바람

    열심히 쪼가리 맞춘다고 시간 끄는데
    아마도 도저히 쪼가리를 맞추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 그럴 수록 더 꼬일테니.
    고만 이실직고가 최고다.

  • 12 0
    군면제차떼기당

    2MB 한국에서 사기치는게 쉬웠어요......

  • 16 0
    동토

    지난 정부에서는 사소한 문제에도 해명하고 용서를 구하는 등 다소 시끄럽기는 했어도 좀 사람 사는 것 같았는데, 가카의 정부에서는 일이 터지면 도대체 행한 사람이 없고 말만 무성하다 흐지부지되기 일쑤고.. 안해본 일 없이 다해봤다는데 되는 일은 없고.. 되도않는 일에 공치사만 무성하니 당최 구심점이 없네요.

  • 26 0
    간다

    김행정관이 윤의장에게 문자 보내고 한 거 다 기록에 남아있는데
    어디서 발뺌이냐?

  • 12 0
    ㅁㅁㅁ

    불리하면 딴청이냐?? 국민세금으로 여론조작하니 좋더나?? 하는 짓이 꼭 꼴깝잖은 것만 골라서 해요..

  • 23 0
    ㅋㅋㅋ

    MB왈 "대한민국에서 사기치는게 제일 쉬웠어요~"

  • 6 2
    척살

    전대가리 후예다운 생각이 들어나는구먼 자국민 죽여 정권잡아 잘먹고잘살아가는 29만원 후예들 이네....정권바뀌면 또 면피할것 같은 생각인가보쥐...국민이 가만히 아니둔다 쥐삭기반쪽발이정권아

  • 25 0
    고소의 달인들??

    고달 어디갔냐??
    고소해..고소..고발 하던지...
    이똥관이가 없어서 그러냐...
    이런 엿같은 mb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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