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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금리, 국민은행이 가장 낮아

HSBC는 국민은행의 거의 두배에 달해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때 국민은행의 금리가 가장 낮고, HSBC 금리는 국민은행 금리의 거의 두배에 달할 정도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6월 말까지 월별 신용대출 가중평균 금리를 단순평균하는 방식으로 은행별 신용대출 금리를 조사한 결과 국민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평균 5.32%로 가장 낮았으며 우리은행 5.68%, 구 신한은행(조흥은행 합병전) 5.69%, 농협 5.83%, 하나은행이 5.84%였다.

반면에 외환은행(6.09%)과 경남은행(6.10%), 대구은행(6.22%), 부산은행(6.34%), 수협(6.64%), 전북은행(6.83%) 등은 금리가 평균 6%를 넘어, 은행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조달의 불리함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은행(8.31%)과 SC제일은행(7.99%), 기업은행(7.49%), 광주은행(7.30%) 등도 금리가 평균 7%를 넘어섰다.

신용대출 금리가 가장 비싼 은행은 HSBC은행으로 평균 10.57%였으며 한국씨티은행도 평균 9.34%를 기록해 외국계 은행에선 가급적 신용대출을 받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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