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추와 통영-남해 시금치에서 방사능 검출
후쿠시마 사태후 최초, 극미량이어서 건강엔 지장 없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12일 전국 농산물 40건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 상추, 통영과 남해의 시금치 등 3건에서 기준치 이내의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극미량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나머지 37건의 농산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검사 결과 제주 상추에서는 방사성물질인 요오드131이 1.72 Bq/㎏, 세슘(세슘134+세슘137)이 1.24 Bq/㎏이 검출됐으며 통영 시금치에서는 요오드131이 1.33 Bq/㎏, 세슘 4.75 Bq/㎏이 나왔다.
남해 시금치에서는 요오드와 세슘이 각각 1.28 Bq/㎏, 4.01 Bq/㎏ 검출됐다.
채소류의 방사성물질 기준치는 요오드131이 300 Bq/㎏, 세슘이 370 Bq/㎏으로, 검출량은 모두 기준치에 한참 미달하는 극미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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