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오세훈을 향한 과잉충성, 참으로 목불인견"
"혈세 낭비는 전적으로 오세훈 책임"
서울시가 식목일 행사에 참석하는 오세훈 시장이 흙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해 2천500만원을 들여 임시 철제계단을 설치했다는 <중앙일보> 보도와 관련, 자유선진당이 12일 "서울시 공무원들의 과잉충성이 참으로 목불인견"이라고 질타했다.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 시장이 비탈길을 걸어 올라갔다면 더욱 식목일 행사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오시장을 비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의 해명은 더욱 기가 막히다. '계단 설치는 작업의 편의성 때문이지 시장 참석과는 무관하다'고 했다"며 "서울시는 비탈에 나무 심는데 계단부터 설치한 연후에 나무 심고, 그 다음에 다시 계단을 돈 들여서 철거하나? 말 같은 소리를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서울시 예산집행의 누수현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며 "서울시내 공원 등 12곳에 세운 시정홍보관 건립에 59억원이 들어갔다. 민선 5기 서울시장 홍보물로 교체하기 위해 26억원의 예산도 편성됐다. 그러나 시민과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시민들은 홍보관을 외면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30명인 곳도 있다"며 보도 내용을 열거했다.
그는 "이 모든 혈세낭비는 전적으로 오세훈 시장 책임"이라며 "홍보가 모든 시정활동에서 최우선이니 시민생활은 갈수록 어려워진다. 생색내기와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일관하는 서울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오 시장의 맹성을 촉구했다.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 시장이 비탈길을 걸어 올라갔다면 더욱 식목일 행사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오시장을 비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의 해명은 더욱 기가 막히다. '계단 설치는 작업의 편의성 때문이지 시장 참석과는 무관하다'고 했다"며 "서울시는 비탈에 나무 심는데 계단부터 설치한 연후에 나무 심고, 그 다음에 다시 계단을 돈 들여서 철거하나? 말 같은 소리를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서울시 예산집행의 누수현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며 "서울시내 공원 등 12곳에 세운 시정홍보관 건립에 59억원이 들어갔다. 민선 5기 서울시장 홍보물로 교체하기 위해 26억원의 예산도 편성됐다. 그러나 시민과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시민들은 홍보관을 외면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30명인 곳도 있다"며 보도 내용을 열거했다.
그는 "이 모든 혈세낭비는 전적으로 오세훈 시장 책임"이라며 "홍보가 모든 시정활동에서 최우선이니 시민생활은 갈수록 어려워진다. 생색내기와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일관하는 서울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오 시장의 맹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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