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서로 죽이다 못해 스스로 죽이는 사회 됐다”
“우리 사회는 죽어도 이겨야 한다는 사회 돼”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지사연석회의에서 "사회의 존재 이유는 사람이 살기 위한 것이다. 흔히 우리는 살자고 하는 짓이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죽어도 이겨야 한다는 사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카이스트의 비극은 우리 사회 도처에 널린 불행사회의 모습 그대로”라며 “사람에게 채찍질만 하는 정치가 아닌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과 효율만이 능사인 사회, 그 안에서 사람은 오직 도구와 수단에 지나지 않는 사회를 지양하고 사람이 존중받고 사람의 삶이 목적이 되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 민주당의 목표임을 오늘 카이스트의 비극을 보면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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