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MB, 지금 누구 약 올리냐? 처음부터 거짓이었다니"
"MB정권의 재정파탄 질타하던 민주당마저 이럴 수가"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MB 측근들의 발언을 거론한 뒤 "이는 대선공약으로 내세울 때부터 쪼개기로 작심하고 있었다는 말"이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그는 "처음부터 단지 대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국민을 갖고 놀았다니! 처음부터 지킬 의지도 없이 공약을 남발하다니 충청권이 그리도 만만한가?"라고 반문한 뒤, "지금 누구 약 올리나? 처음부터 ‘거짓’이었다니!"고 반발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앞장 서서 과학벨트 규모를 현재의 3배로 키워 이를 영남과 호남, 충청권에 골고루 나눠주자고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으며 여기에 민주당의 광주·전남 의원 18명이 서명한 데 대해서도 "MB정권의 재정파탄을 질타하던 민주당마저 이럴 수는 없다"며 "과학한국의 미래를 총선 표 하나를 위해 내던지는 행태에 분노한다"며 민주당에 강한 배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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