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장관은 하루동안 이 봄비 맞으라"
"MB, 방사능물질 올 수 없다고 ‘NEVER, EVER'라고 호언장담하더니"
안민석 의원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정부에서는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하는데, 문제는 국민들이 오늘 하루 외출을 자제하겠다고 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우산과 비옷을 꼭 휴대하고 나가고 있다. 일부 학교는 휴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대통령은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에 절대로 올 수 없다고 ‘NEVER, EVER'라고 호언장담했다. 정부는 국회 현안보고에서 편서풍 때문에 한반도에는 ‘NEVER, EVER' 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며 "국민을 우습게 아는 이 정부가 물과 공기마저 우습게 아는 오만을 저지르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안전 요령을 주지 시켜줘야 한다. ’비에 젖은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그 얘기를 해주셔야 한다. 비에 젖은 옷도 세탁하고 말리라는 안전요령까지 친절히 얘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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