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10m 해일에 제2 후쿠시마 될 수도”
김황식 “우리나라는 10m 이상의 쓰나미 올 가능성 없다”
이정선 한나라당 의원은 6일 "10m가 훨씬 넘는 해일이 몰려올 경우, 결국 울진 원전도 제2의 후쿠시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울진 원전 1∼6호기는 해수면으로부터 10m에 위치한데다가 방호벽도 없다. 원전 시설과 발전소는 해안에서 불과 100m남짓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방방재청 담당자들에 따르면, 기상청이 예측한 10m 이상의 해일은 해상에서만 적용되고, 해안으로 들이닥치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며 "다시 말해, 원전이 있는 울진지역에 10m 이상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에 "10m 해일이 오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에 대해선, 극단적인 상황도 대비해야겠지만 일본 해변에서 발생한 규모의 쓰나미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4월 20일까지 모든 국내 원전을 점검하고 있다. 그 결과와 일본의 사태를 교훈삼아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최악에 대비해야한다"고 거듭 정부의 안일한 대비태세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울진 원전 1∼6호기는 해수면으로부터 10m에 위치한데다가 방호벽도 없다. 원전 시설과 발전소는 해안에서 불과 100m남짓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방방재청 담당자들에 따르면, 기상청이 예측한 10m 이상의 해일은 해상에서만 적용되고, 해안으로 들이닥치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며 "다시 말해, 원전이 있는 울진지역에 10m 이상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에 "10m 해일이 오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에 대해선, 극단적인 상황도 대비해야겠지만 일본 해변에서 발생한 규모의 쓰나미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4월 20일까지 모든 국내 원전을 점검하고 있다. 그 결과와 일본의 사태를 교훈삼아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최악에 대비해야한다"고 거듭 정부의 안일한 대비태세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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