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출판사 대표 "신정아가 대필? 허무맹랑"
"명예훼손? 철저히 법적 검토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원래 8천매짜리 일기를 1천3백매까지 줄여 원고가 작성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프롤로그는 본인의 담당한 심경을 토로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 본문은 주로 증언과 사실의 기술 위주로 되어 있다”며 “똑같은 작가가 글의 성격에 따라서 쓰는 태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고, 그런 정도의 차이는 늘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첨삭도 본인(신정아)이 다 했다”며 “표현을 가다듬고 오탈자를 고치는 정도의 교정계열 수준에서 편집을 행했지, 글 내용의 구성이라든지 문장을 완전히 새로 쓴다든지 하는 부분들은 거의 저자가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에 언급된 전직 C기자 등이 ‘명예훼손’을 언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철저하게 검토를 했다”며 “전체적인 글의 흐름, 주변 정황으로써 전체를 보면 충분히 이것은 설득력이 있고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을 했다. 정말로 법적으로 문제 될 만한 세부적인 사실들은 자문을 거쳐서 입증을 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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