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정배의 "MB정권 죽여버려야" 발언 고소 각하
천정배 "이쯤 되면 내게 청와대 사과해야 하지 않나"
검찰은 "전체 연설의 취지를 봤을 때 정부 정책에 대한 단순 비판이지 내란 선동 목적이 없음이 명백하다"고 각하 이유를 밝혔다.
앞서 천 의원은 작년 12월 말 경기 수원역 앞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심판 경기 남부 지역 결의대회'에서 "서민예산 다 죽이는 이명박 정권, 확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냐"라고 비난했고, 청와대는 이에 대해 "패륜아적 발언"이라고 강력 반발했었다.
천 의원은 검찰의 각하 결정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쯤되면 '정부에 대한 단순비판'에 대해 패륜 운운하며 제게 갖은 비난과 욕설을 퍼붓던 사람들이 사과해야겠죠?"라며 청와대에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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