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유누스 "노벨평화상 상금도 빈민구제에 사용"

빈곤층 위한 식료품 회사와 안과병원 설립 지원

올해 노벨 평화상을 공도 수상한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와 그라민 은행이 1백40만 달러의 상금을 빈민구제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누스 총재는 이날 선정 소식을 전해들은 뒤 “빈곤과 평화는 관련이 깊다”며 “이번 수상은 나로 하여금 빈곤층의 생활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는 자극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노벨 평화상 수상은 방글라데시에게 대단한 소식”이라며 “상금의 일부를 빈곤층을 위해 저렴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식료품 공급회사 설립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머지 상금은 빈곤층을 위한 안과병원을 설립하는 데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누스 총재는유누스 총재가 창시한 마이크로크레디트는 방글라데시에서만 6백만 명의 빈민을 지원해 왔으며 전 세계에서 모두 1천7백만 명의 빈민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해준 '세계 빈민의 아버지'로 유명하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