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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MB정부, 민생 추경 편성하라”

“날치기로 사라진 민생예산부터 되살려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11일 "이명박 정부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해 정부의 존재 이유를 입증하려면, 남 탓은 그만하고 민생과 복지를 위한 추경 예산부터 편성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작년 12월 8일, 4대강 사업 예산은 물론 형님 예산, 실세 예산, 영부인 예산으로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의 예산을 날치기로 밀어 붙이느라 사라졌던 민생 예산부터 되살려야 한다. 민생 예산의 복원이 물가로 고통 받는 서민을 돕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 세계잉여금이 7조8천억원이라고 한다. 지방교부세, 공적자금 상환, 채무 상환 등의 의무지출을 제외하면 2조2천억원 정도가 남는다. 정부는 월말까지 어떻게 쓸지 논의해 본다고 한다"며 "더 잴 것 없다. 곧바로 민생복지 추경을 편성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 2008년, 고유가 대책으로 4조6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실시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뒤덮은 2009년에는 28조 4천억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편성했다"며 "그 때와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 오히려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고통과 상실감, 불안감과 절망은 더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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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0
    역시

    역시 이정희 의원입니다. 의원님의 지적이 맞습니다. 국민을 위해 계속 애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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