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국, 장자연-에리카김-덩여인 셋이 이끌어"
"MB는 골라써도 그렇게 형편없는 사람만 골라 쓰나"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게 정권 말기 현상"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상하이 스캔들의 중심인물로 급부상하고 있는 'MB 최측근'인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골라 써도 그렇게 형편없고 배반하는 사람만 골라 쓰나?"라고 비아냥댔다.
그는 김 전 총영사가 국정원이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깨끗하게 했으면 했지, 이제 와서 자기를 죽이려고 국정원이 사진 찍어놨다 어쨌다 이런 핑계를 대는 것이 더 더럽지 않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 대해서도 "1월 달에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다고 하면 왜 3월까지 미뤄두고 은폐하려고 노력했나?"라며 "우리는 이 정점에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와 국민을 속이려고 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된 생각의 결과라고 본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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