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교사 71% “학교에서 논술대비 불가능”
논술연수 받은 인문계 교사는 3%도 안돼
서울대가 2008년 대입전형에서 논술비중을 10%에서 30%로 올리는 등 주요 대학들의 논술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교사 10명 중 7명은 “학교에서 논술 대비가 불가능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서울 노원 갑)이 지난 9월 국어ㆍ외국어ㆍ수학 등 5개 입시과목을 지도하는 전국 고3 현직교사 5천1백1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논술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교사들의 49%는 ‘절대불가능’, ‘불가능’은 22.5%로 “학교에서 논술대비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한 현직 교사가 무려 71.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설문조사 교사들의 95.6%는 ‘논술실시 방침 이후 사교육이 확대되었다고 보는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논술로 인해 입시부담이 가중되었다고 보는가’란 질문에도 94.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한 현직 고3 교사들은 논술고사를 사실상의 본고사의 부활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논술고사가 본고사의 부활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매우그렇다’고 응답한 교사는 16.3%,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54.9%로 무려 81.2%의 교사들이 ‘논술고사=본고사’로 인식하고 있었다.
정 의원은 이같은 설문조사를 13일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밝히며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들이 논술시험을 보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행정지도는커녕 오히려 이를 부추겼던 데 원인이 있다”며 교육부를 비난했다.
한편 같은 날 교육부 국감에서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 8월말 현재, 교과목에 상관없이 논술연수를 1시간이라도 받아본 교사는 전국 인문계 고교 교사 7만1천7백91명 중 불과 2.9%(2천88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령 논술연수를 받은 교사들의 경우도 절반이 넘는 53%의 교사들은 논술연수 시간이 고작 15시간 미만에 그쳤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서울 노원 갑)이 지난 9월 국어ㆍ외국어ㆍ수학 등 5개 입시과목을 지도하는 전국 고3 현직교사 5천1백1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논술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교사들의 49%는 ‘절대불가능’, ‘불가능’은 22.5%로 “학교에서 논술대비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한 현직 교사가 무려 71.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설문조사 교사들의 95.6%는 ‘논술실시 방침 이후 사교육이 확대되었다고 보는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논술로 인해 입시부담이 가중되었다고 보는가’란 질문에도 94.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한 현직 고3 교사들은 논술고사를 사실상의 본고사의 부활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논술고사가 본고사의 부활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매우그렇다’고 응답한 교사는 16.3%,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54.9%로 무려 81.2%의 교사들이 ‘논술고사=본고사’로 인식하고 있었다.
정 의원은 이같은 설문조사를 13일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밝히며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들이 논술시험을 보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행정지도는커녕 오히려 이를 부추겼던 데 원인이 있다”며 교육부를 비난했다.
한편 같은 날 교육부 국감에서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 8월말 현재, 교과목에 상관없이 논술연수를 1시간이라도 받아본 교사는 전국 인문계 고교 교사 7만1천7백91명 중 불과 2.9%(2천88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령 논술연수를 받은 교사들의 경우도 절반이 넘는 53%의 교사들은 논술연수 시간이 고작 15시간 미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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