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또 구제역 과로로 사망, 벌써 7명째
경남 하동군 공무원, 두달여 동안 1일2교대 비상근무
경남 하동군은 농업기술센터 임경택(51.농업 6급) 특화산업계장이 지난달 31일 밤 11시께 심근경색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1일 밝혔다.
임 계장은 지난해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부터 1일 2교대 비상근무를 해 왔으며 지난달 31일 퇴근하면서 "너무 피곤하다"는 말을 했다고 동료는 전했다.
하동군은 임 계장이 평소 지병을 앓지 않은 건강 체질이었던 점으로 미뤄 구제역 방역 등으로 피로가 쌓여 숨진 것으로 판단, 공무상 순직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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