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내게 1년간 참여당 맡겨달라"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새로운 정치세력"
유 전 장관은 이날 당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저에게 임기 1년 당대표의 임무를 맡겨 달라"며 "2012년 의회권력 교체와 정권교체를 실현할 준비를 확실하게 하겠다"며 자신을 당대표로 선출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 당은 2008년 촛불시민의 정신, 두 대통령님 서거를 슬퍼하던 깨어 있는 시민들의 정신을 실현하는 정당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새로운 정치세력"이라며 "우리 당의 뿌리를 튼튼히 하면서, 조금씩 다른 야당들과 넓고 깊게 연대하여 세상을 바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참여당은 오는 3월 12일 경남 김해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당대표 경선 후보로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일부 당원의 추천을 받았으나 출마 의사는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로, 이들의 출마에 관계없이 유 전 장관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정가에서는 유 전 장관의 당대표 출마가 내년말 대선을 향한 본격적 행보를 시작한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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