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전 사장은 이날 오전 KBS <아침마당>에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민간단체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출연했다. 그는 협의회 회장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중이다.
KBS는 엄 전 사장이 파란 잠바를 입고 거리 곳곳에서 어깨 띠를 두른 채 시민들과 악수하는 자료화면을 반복적으로 보여줬다.
한때 MBC 보도국의 최장기 앵커로서 얼굴 노릇을 했고 MBC사장까지 지냈던 엄 전 사장의 KBS 출연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특히 오는 27일 이광재 강원지사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두고 강원도지사 재보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한나라당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그의 KBS 출연을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 않다.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파란 잠바를 입은 대목도 논란거리다.
벌써부터 트위터에는 그를 질타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한 트친은 "전 MBC 사장 엄기영씨가 평창올림픽민간위원 자격으로 KSB 아침 마당에 출연중이군요...파란잠바를 입고...주민서명 받으러 거리 곳곳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악수다니는 자료화면이 반복적으로....아...엄기영"이라고 탄식했다.
다른 트친이 "엄기영 전 사장이 아침마당에 왜 나온 거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또다른 트친은 "선거운동. 이광재 대법 확정판결 나올 때 됐잖아요"라고 답했다.
한 트친은 "엄기영씨도 정치 입문이란 건가요?"라고 의혹의 눈길을 보냈고, 다른 트친은 "사전선거운동 아닌가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 시청자는 이날 <아침마당> 홈피 게시판에 "돌아오는 27일 강원도지사 이광재의 상고심 판결을 앞두고 여당 출마 유력후보 엄기영을 불러 놓고 띄우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가관"이라며 "아무리 그렇고 그런 게 세상이라지만, 아직 죽지도 않았는데 초상준비를 하는 건 금도가 아니다. <아침마당>의 정치오염이 심각함을 피부로 느낀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가에서는 강원지사 재보선시 엄 전 사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란 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고, 실제로 그도 그런 행보를 서슴지 않고 있다.
한 예로 그는 언론사 재직시절 한번도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춘천고 동문회에 지난연말 얼굴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해 12월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춘천에서 열린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했을 때, 엄 전 사장은 행사 내내 이 대통령 옆에서 이 대통령을 수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가에서는 특히 이재오 특임장관이 그를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기도 하다.
아침마당? ㅎ! 이미 개신질알교환자들의 유사부흥회, 유사간증회 마당이 된 지는 오래다. 아예 개신질알교 방송이 됐다. 이미 개비에스 아니던가. 옮기영이 저 새키도 이미 바닥이 드러났지 않은가. 이제는 분노도, 쌍욕도 필요 없다. 쳐 죽여버리는 것 밖에 없다. 인생 종치게 만드는 것 밖에 없다. 그런 강단 없이는 욕도하지마라. 특히 강원도 빙충이들!
정말 인간은 관속에 들어가기 전엔 평가하면 안된다 MBC에서 정권과 날을 세운 공방은 이런 뒷거래를 통해서 정치에 입문 하겠다는 속셈이였던가 그정도 세상을 살았으면 또 언론에 몸담으며 세상 돌아가는 이치정도는 파악해야 하는데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라 한심한 인사네 ㅉㅉㅉ
동계올림픽 하는데 평창주민들에게 팜플렛 돌려? 주민들이 반대라도 한다는 거야 뭐야? 이런 것이 쥐.새.끼들이나 할 수 있는 뒷머리 굴리는 짓거리거등. 민주당은 빨랑 선관위와 검찰에 사전선거 운동 고발부터 해, (공권력이 괴뢰기관으로 전락했어도 어떻게 하겠어?) 하여간 엄기영 도지사 시키려고 검찰은 엄한 사람 범법자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있고, 잘한다.
정치는 생물이요 신의라고도 합니다. 또한 영원한 권력도 없습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평생 정치 생명을 좌우합니다. 국민은 '신의'를 지키나 안 지키나 똑똑히 응시하고 있습니다. 대법원판결이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결과가 온다 하여도 괜히 난파선에 탑승하지 마시고, 국민의 편에 서서 묵묵히 기다릴 줄도 아는 정치인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