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회장 "정부, '처치스테이' 보조할 책무 있어"
'3천억 지원' 공식요청, "우리 크리스챤들이 세금 내지 않나"
길자연 신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은 23일 자신의 선거공약인 처치스테이(church-stay)와 관련, "마땅히 문광부를 통해서 정부도 보조해야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에게 3천억원의 예산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길자연 회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부와의 접촉여부에 대해 "정부와는 우리 참모들이 지난 몇년 동안 이 문제를 가지고 문광부에 접근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미 정부와 협의중임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이제 직무를 시작하면 대내적으로는 교회의 힘을 결집할 것이고 대외적으로는 문광부와 접촉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와의 협상을 본격화할 것임을 분명히 한 뒤, "이 처치스테이가 활발하게 대국민 대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은, 다시 말해 국민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작업을 하려면 한 3천억 정도가 든다"며 거듭 3천억원의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는 비판여론을 의식한듯 "내 개인이 공약을 한 것이 민감한 때에 민감한 방향으로 흘러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도움이 될 경우에는 도움을 받고, (운영은)자생적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템플스테이 지원예산이 60억원인 것과 비교할 때 3천억원 요구는 과도한 게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대해선 "우리가 생각하는 처치스테이는 그냥 기독교 문화의 전달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기독교 박물관, 기독교 역사박물관, 한국에 영향을 미친 그동안의 기독교의 족적을 박물관 형태로 만들어야 하는 이런 모든 사역이 포함되기 때문에 그런 거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지원의 당위성과 관련해서도 "대정부에 우리가 세금들을 다 우리 크리스챤들이 내지 않나? 세금을 내고 대한민국의 국민과 공공기관에서는 마땅히 대정부와 대사회에 감당해야할 문제"라며 정부 돈이 개신교들이 세금으로 낸 돈인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불교계가 제기하고 있는 종교차별 논란에 대해선 "한국의 정부가, 어느 종교 편향적인 정부가 아니잖나? 대통령이 장로님이니까 자연히 기독교하고 밀접한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정교(政敎)분리 원칙에 서있는 종교이기 때문에 현 정부에 도움을 받은 것도 없고,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자생적으로 이뤘기 때문에 편도된 시각으로 봐주지 않으면 참 좋겠다"고 일축했다.
그는 'MB정권 3년'에 대해선 "현 정권의 못한 부분이 현 정권에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 정권에서의 부산물이 현 정권으로 많이 이양되어 왔기 때문에 거기서 생기는 부작용을 현 정권만 그대로 책임지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며 "이명박 정권에서 잘하는 일은, 경제와 외교면에서 탁월했다"고 극찬했다.
그는 국민들에 대해선 "좌파 정부든 우파 정부든 중도 정부든 간에 그것은 집권자가 자기의 철학과 정치 소신을 가지고 나라에 봉사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지켜보는, 5년동안 지켜보는 자세, 또 협력하는 자세가 비판하는 자세보다 앞서야 한다"며 MB정부에 대한 협조를 주문했다.
길자연 회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부와의 접촉여부에 대해 "정부와는 우리 참모들이 지난 몇년 동안 이 문제를 가지고 문광부에 접근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미 정부와 협의중임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이제 직무를 시작하면 대내적으로는 교회의 힘을 결집할 것이고 대외적으로는 문광부와 접촉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와의 협상을 본격화할 것임을 분명히 한 뒤, "이 처치스테이가 활발하게 대국민 대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은, 다시 말해 국민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작업을 하려면 한 3천억 정도가 든다"며 거듭 3천억원의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는 비판여론을 의식한듯 "내 개인이 공약을 한 것이 민감한 때에 민감한 방향으로 흘러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도움이 될 경우에는 도움을 받고, (운영은)자생적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템플스테이 지원예산이 60억원인 것과 비교할 때 3천억원 요구는 과도한 게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대해선 "우리가 생각하는 처치스테이는 그냥 기독교 문화의 전달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기독교 박물관, 기독교 역사박물관, 한국에 영향을 미친 그동안의 기독교의 족적을 박물관 형태로 만들어야 하는 이런 모든 사역이 포함되기 때문에 그런 거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지원의 당위성과 관련해서도 "대정부에 우리가 세금들을 다 우리 크리스챤들이 내지 않나? 세금을 내고 대한민국의 국민과 공공기관에서는 마땅히 대정부와 대사회에 감당해야할 문제"라며 정부 돈이 개신교들이 세금으로 낸 돈인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불교계가 제기하고 있는 종교차별 논란에 대해선 "한국의 정부가, 어느 종교 편향적인 정부가 아니잖나? 대통령이 장로님이니까 자연히 기독교하고 밀접한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정교(政敎)분리 원칙에 서있는 종교이기 때문에 현 정부에 도움을 받은 것도 없고,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자생적으로 이뤘기 때문에 편도된 시각으로 봐주지 않으면 참 좋겠다"고 일축했다.
그는 'MB정권 3년'에 대해선 "현 정권의 못한 부분이 현 정권에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 정권에서의 부산물이 현 정권으로 많이 이양되어 왔기 때문에 거기서 생기는 부작용을 현 정권만 그대로 책임지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며 "이명박 정권에서 잘하는 일은, 경제와 외교면에서 탁월했다"고 극찬했다.
그는 국민들에 대해선 "좌파 정부든 우파 정부든 중도 정부든 간에 그것은 집권자가 자기의 철학과 정치 소신을 가지고 나라에 봉사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지켜보는, 5년동안 지켜보는 자세, 또 협력하는 자세가 비판하는 자세보다 앞서야 한다"며 MB정부에 대한 협조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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