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그룹의 '1조3천억 대출' 집중수사
대출 외압 가한 정치인과 은행장들 수사 예정
C&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24일 C&그룹이 타기업들을 인수하는 과정에 1조3천여억원의 금융권 대출을 받은 대목을 예의주시하며 정치 실세의 대출 외압 여부를 중점적으로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C&그룹은 2002~2006년 C&우방, C&해운 등 '알짜기업'을 사들이면서 금융권에서 1조3천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조3천억원 중 1천600여억원은 임병석(49) C&그룹 회장이 분식회계를 통해 은행권에서 대출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2006년 효성금속을 인수하는 과정에 효성금속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효성금속을 사들인 과정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전직 C&그룹 부회장 임모(66)씨가 대출과정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임모씨를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모 대기업에서 30여년 근무한 임씨는 '마당발'로 통하는 인물로, C&그룹의 제조ㆍ건설ㆍ레저 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영입된 인물이다.
검찰 주변에서는 이와 관련해 구정권 실세였던 야당 의원 2~3명의 이름이 나돌고 있으며, 대출과정의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당시 시중은행장들도 소환될 것이란 이야기도 나돌고 있어 야당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C&그룹은 2002~2006년 C&우방, C&해운 등 '알짜기업'을 사들이면서 금융권에서 1조3천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조3천억원 중 1천600여억원은 임병석(49) C&그룹 회장이 분식회계를 통해 은행권에서 대출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2006년 효성금속을 인수하는 과정에 효성금속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효성금속을 사들인 과정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전직 C&그룹 부회장 임모(66)씨가 대출과정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임모씨를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모 대기업에서 30여년 근무한 임씨는 '마당발'로 통하는 인물로, C&그룹의 제조ㆍ건설ㆍ레저 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영입된 인물이다.
검찰 주변에서는 이와 관련해 구정권 실세였던 야당 의원 2~3명의 이름이 나돌고 있으며, 대출과정의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당시 시중은행장들도 소환될 것이란 이야기도 나돌고 있어 야당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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