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전도사' 최윤희 부부 자살
지병 비관하는 유서 남기고 모텔서 자살
경찰은 이날 오전 7시15분께 투숙한 최씨 부부가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모텔 종업원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씨는 모텔방에서, 남편은 화장실에서 각각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편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최씨가 심장과 폐질환 등 지병을 비관한 내용, 가족과 지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경찰은 남편이 먼저 최씨의 자살을 돕고 뒤 따라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kbs 즐거운 세상, 행복만들기 등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주부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웃음으로 풀어내 행복전도사로 알려져 왔으며 희망과 행복을 주제로 2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최씨는 수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방송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해에는 한 언론을 통해 자살 시도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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