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년 전' 김무성 "대마도도 우리땅"
지금은 "과한 반응 보이면 일본관광객 줄어드니..."
김 원내대표는 지난 2008년 7월 17일 허태열 당시 최고위원 등 부산지역 의원들과 함께 '대마도 역사연구회'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원내대표 등은 당시 결의문을 통해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한국영토였던 대마도 영유권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면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보다 낫다"며 "대마도도 우리 땅이라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역사의 흐름에 보면 의미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마도는 부산에서 최단거리가 49.5㎞로 일본 후쿠오카(134㎞)보다 훨씬 가깝고 1822년 편찬된 '경상도읍지'등에도 부산 동래부의 부속도서로 나와 있는 등 지리적, 역사적, 문헌상으로 우리 땅임을 밝히고 있다”며 "연구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오면 영토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우리 교과서도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겠다"며 법률안 추진까지 공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여야 의원 33인이 발의한 '독도 영유권 선포에 관한 특별법률안'에도 공동 서명하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또 2005년 3월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했을 때도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 자격으로 '독도 수호 범국민운동'을 선언하며, 같은 해 3월 19일 강재섭 원내대표, 맹형규 정책위의장, 김무성 사무총장 등 당3역과 이상득 의원이 헬기편으로 독도를 방문해 정당 사상 최초로 독도 현지에서 당직자회의를 갖고 일본 정부를 규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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