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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호나우두 "내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30세 생일 맞아 세계 제일의 선수에의 의지 다져

최근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30세 생일을 맞아 가진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2의 전성기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호나우두는 인터뷰에서 "나는 오랫동안 팀에서 제일 젊은 선수였다.지금은 연령적으로 베테랑의 대열에 동참을 했지만 내가 노쇠해 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나의 선수로서의 경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세계 제일의 선수를 향한 도전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최근 탈락한 대표팀에 재발탁되기 위한 의지와 프로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호나우두는 월드컵 직후 무릎수술을 받았고 2개월간의 재활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쳐 , 현재는 레알 마드리드의 1군에 합류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중 '돼지'라고 조롱을 받을 만큼 비대했던 체중도 이제는 정상수치에 가까워지고 있어 이번 시즌 그가 공언했던 30골 달성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둥가 감독이 호나우두를 대표팀에서 제외한 이유도 그의 기량을 의심해서라거나 그가 노쇠해 세대교체 차원에서 대표팀명단에서 제외했다기보다는 수술한 무릎의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호나우두가 완전한 몸상태를 유지하면서 소속팀의 경기에서 제대로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언제든 대표팀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나우두는 다음달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매치'에 출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 오는 10월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알려진 브라질 출신의 최고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레알마드리드) ⓒ연합뉴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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