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열린당이야말로 대선 분위기 띄우기에 전력"
한나라, 우상호 대변인의 '빅3' 비판에 반격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 대선후보 3인을 싸잡아 비난하자 한나라당이 곧바로 반격에 나서 열린우리당의 대선 드라이브를 맹성토했다.
박영규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은 22일 국회 브리핑에서 "열린우리당은 달력을 잘못보고 있는 것 같다"며 "대통령 선거는 올해 12월이 아닌 내년 12월인데도 열린우리당은 선거가 코 앞에 닥친 것처럼 벌써부터 민생은 팽개치고 대선 분위기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 부대변인은 "오픈 프라이머리 선전한다고 전국 유람에 나선지는 이미 오래이고, 김근태 의장이 금년 12월 초에 민주개혁세력 대연합을 이루라는 무슨 지령 같은 것을 내린 후에 열린우리당 내에는 집권, 대권, 선거라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처음처럼'이라는 모임에서 대권전략과 관련한 무슨 세미나까지 한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세미나 발제자가 민병두 의원이라는데 그의 전략 솜씨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바닥을 드러낸 바 있다. 실패한 전략가의 머리에서 나오는 전략은 뻔할 뻔자"라며 "아직도 민주-반민주의 틀을 정세분석의 기초로 삼는 것만 봐도 전략의 허접스러움이 눈에 훤히 들어온다. 민 의원은 대권전략 짜기 전에 매춘 발언에 대해 먼저 사과하기 바란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이에 앞서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대권 후보들이 열심히 경쟁하는 것에 대해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래서 참아왔지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 여러 가지 나라사정이 어렵고, 매우 복잡한 일도 많고, 특히 한나라당이 이렇게 정국을 경색시키고 있는 이 마당에, 세분의 대권후보가 경쟁하듯이 이벤트 정치에 몰입하고 있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이런 양당간 공방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대구에서 대선 전초전을 치렀다.
박 전대표는 '뉴라이트 대구연합 창립대회'에 참석,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 전 시장과의 만남은 이 전시장의 불참통보로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박근혜 전 대표의 팬클럽인 '박사모'와 이명박 전 시장의 팬클럽 '명박사랑' 회원들이 이날 행사장을 찾아 장외 팬클럽 응원전을 펼쳤다.
김근태 의장 역시 이날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 설명회 및 핵심당원 연수에 참석했다.
박영규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은 22일 국회 브리핑에서 "열린우리당은 달력을 잘못보고 있는 것 같다"며 "대통령 선거는 올해 12월이 아닌 내년 12월인데도 열린우리당은 선거가 코 앞에 닥친 것처럼 벌써부터 민생은 팽개치고 대선 분위기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 부대변인은 "오픈 프라이머리 선전한다고 전국 유람에 나선지는 이미 오래이고, 김근태 의장이 금년 12월 초에 민주개혁세력 대연합을 이루라는 무슨 지령 같은 것을 내린 후에 열린우리당 내에는 집권, 대권, 선거라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처음처럼'이라는 모임에서 대권전략과 관련한 무슨 세미나까지 한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세미나 발제자가 민병두 의원이라는데 그의 전략 솜씨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바닥을 드러낸 바 있다. 실패한 전략가의 머리에서 나오는 전략은 뻔할 뻔자"라며 "아직도 민주-반민주의 틀을 정세분석의 기초로 삼는 것만 봐도 전략의 허접스러움이 눈에 훤히 들어온다. 민 의원은 대권전략 짜기 전에 매춘 발언에 대해 먼저 사과하기 바란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이에 앞서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대권 후보들이 열심히 경쟁하는 것에 대해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래서 참아왔지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 여러 가지 나라사정이 어렵고, 매우 복잡한 일도 많고, 특히 한나라당이 이렇게 정국을 경색시키고 있는 이 마당에, 세분의 대권후보가 경쟁하듯이 이벤트 정치에 몰입하고 있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이런 양당간 공방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대구에서 대선 전초전을 치렀다.
박 전대표는 '뉴라이트 대구연합 창립대회'에 참석,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 전 시장과의 만남은 이 전시장의 불참통보로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박근혜 전 대표의 팬클럽인 '박사모'와 이명박 전 시장의 팬클럽 '명박사랑' 회원들이 이날 행사장을 찾아 장외 팬클럽 응원전을 펼쳤다.
김근태 의장 역시 이날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 설명회 및 핵심당원 연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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