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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이혜훈 "주인 속이는 일꾼에게 곳간 맡길 순 없어"

김태호 총리, 이재훈 지경부장관 내정자 등의 사퇴 촉구

친박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이 26일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김태호 총리 내정자 등의 거짓말 파문과 관련, "일반인보다는 훨씬 높은 도덕적 수준을 요구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혜훈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왜냐하면 주인을 속이는 일꾼에게는 곳간을 맡길 순 없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이어 "총리나 장관은 나라 살림을 맡아 달라고 국민들이 고용한 일꾼"이라며 "총리나 장관은 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은 알지 못하는 온갖 고급정보를 접하고, 중대한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총리는 일꾼이고, 총리에게 국정을 위임한 국민은 주인인데도 주인은 일꾼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알지 못한다. 이런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국민들은 과연 총리가 공익을 우선했는지 아니면 공익을 희생시켜 사익을 챙겼는지 알 수 없다. 방법은 총리가 다른 일에서 보여주는 도덕성, 윤리의식으로 미루어 ‘아, 이 사람은 주인을 속이지 않는 일꾼이겠구나’ 짐작하는 수밖에 없다"며 '정직한 총리-장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강남에 사는 사람이 쪽방촌을 사고는 노후에 가서 살려고 아내가 샀다는 거짓말하거나 국민의 혈세로 월급받는 도청직원을 자신의 집안일 돕는 가사도우미로 쓰고는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공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주인인 국민을 속이고 공익을 희생시켜 사익을 챙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일 것"이라며 이재훈 지경부장관 내정자와 김태호 총리 내정자가 부적격임을 강조했다.

그는 "위장전입도, 다운계약서도, 탈세도, 논문 표절도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데 뭐 어떠냐는 청문회 말고 불법 탈법은 물론 거짓말조차도 용인하지 않는 그런 청문회를 기다리는 것은 지나친 기대일까"라며 거듭 문제투성이 내정자들과 이들을 임명한 이명박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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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6 7
    내속을태우는구려

    이혜훈 이 작자 노무현 전 대통령 희화화한 연극에 출연한 인간이지.....

  • 6 5
    독재 끝!!

    박근혜씨 어디 갔냐? 박근혜씨 어디갔냐?
    수첩이 없어졌냐?

  • 8 0
    세종대왕함

    군사적 형법에 따르면 적전직무유기 책임유기는 사형으로 되어있다.
    군지휘관이라면 국군통수권자도 해당되는것 아닌가?
    엠비정부 살얼음판 걸어야할일이다. 경남북에서도 한나라당 참패했다.
    한나라당은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참패론에서 자유롭지못하다. 처지가 어려움!
    무엇보다 국회는 국민돕기운동 국군가족돕기운동 해야한다.

  • 10 0
    태호초특급호텔공관

    가아카
    태호를 위하여 공관을 초특급 호텔로 개조해야 합니다
    도민을 대표하는 지사가 당연이 호텔에서 자야한다는데
    총리가 된 마당에 공관이 맘에 안 들어 호텔로가면 호텔비가 너무 많이나옵니다
    차라리 공관을 초특급 호텔로 개조합시다

  • 4 6
    코미다가 따로 없네

    소망교회 장로 이명박의 강남 최선봉장 이혜훈이 이런 얘길 하다니 코미디. 니 주군 2년 남았다. 위기감 느끼냐?

  • 9 0
    세종대왕함

    좋은말이다. 청와대는 반드시 책임져야한다.
    무엇보다 법원은 군필자를 감형하고 국방의무 인정해줘야된다.
    그리고 법원에서 경찰과 검찰을 소환할수있는제도 경찰소환제 검찰소환제 적극추진해야!
    천안함 구조작전실패와 국방안보책임론이 더욱 확대되고있어 안할수가 없다.
    천안함은 수도권 방어함선이자 포항급초계함이다.

  • 10 4
    머슴들간의 혈투

    이혜훈이 종부세 폐지법을 1호로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밤을 지샜다는 영웅담도 있지요. 물론 딴나라당과 강남지역만의 영웅담이지만...

    나라 거덜내는 것들끼리 잘해 봐라. 한칼에 거덜내려는 쥐박이 머슴들과 우려먹으면서 거덜내려는 그네 머슴들 간의 혈투일 뿐.

  • 8 2
    입바른소리조낸잘한다

    기왕이면 민노당에 와서 그런 소리하믄 진정성을 알아주마
    똥숫간에서 그런 소리하믄 개솔히라 그래

  • 13 1
    ㅋㅋ

    이 아줌마 지역구가 서초(갑)이지? 부자들만 산다는...
    남편은 연세대 경제학부 김영세 교수(부총장, 디자이너 김영세 아님)고.. ㅋㅋㅋ
    참고로 서초 (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고승덕임 ㅋㅋㅋ

  • 15 5
    주접떨고자빠졌네

    부자감세로 곳간 90조원이나 털었잖아
    너는 정부재정 거덜낸 주범이다
    이 아줌마야...

  • 10 7
    근데

    김동현 기자님,
    꼭 저렇게 기사제목에 굳이 기자님들이 친박 누구..친이 누구 과거 친박 누구
    이렇게 제목을 붙여야 할까요?
    그냥 이혜훈,전여옥,김무성의원 이런식으로 하면 더 좋을듯...

  • 16 0
    도덕

    불감증에 빠진 청화대가 온 나라를 부도덕한 나라로 만든다.

  • 23 1
    쥐빠몰살

    혜훈은 미국에서 공부 쫌 했고 경제도 꽤 알지만, 지역구가 서초라 철저히 강부자 고소영만 챙김. 親朴 핵심이라 쥐색히가 살생부 1순위에 올려 '08 총선 때 진수희(!)를 서초에 심으려다 발끄네가 "내 경제 브레인 공천 않으면 선전포고로 간주할테야!" 길길이 뛰니 쥐색히가 쓴맛 다시며 진수희를 성동으로 보냈음:혜훈이 쥐색히 졸개들 미워하는 건 당연지사.

  • 15 0
    곳간함락

    옛날부터 곳간은 아무리 잘지켜두 쥐색기한테는 못당함 만이 처묵어라 쥐색기들아

  • 15 7
    기억하지마세요

    18대 국회 1호 - 종부세 폐지법안 제출한 사람이 이혜훈이었죠. 청와대가 청문회 결과 무시할 것 같은 분위기니까 저러는 것일 뿐이랍니다.

  • 27 1
    기억이혜훈

    열탕속에 한줄기 시훤한 소나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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