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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유정복 "김무성, 시비 거는 저의 뭐냐"

"시류에 편승하고 거래하며 수단방법 안가리는 게 정치도의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유정복 의원은 4일 박근혜 전 대표의 리더십을 비판한 김무성 원내대표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소중한 철학과 가치를 폄하하는 유감스런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유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기 잣대로 다른 정치인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는 국가 지도자 덕목 10개 중 7개 정도는 아주 훌륭하지만 결정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며 "그게 바로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과 사고의 유연성"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에 대해선 "현실정치는 뭔가 주고받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탕평인사 등 뭔가를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주고받는 게 현실정치라는데 이는 구태정치"라며 "박 전 대표의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철학과 가치는 폄하하고 자신의 정치 틀에서 박 전 대표에게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은 국민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무책임한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이 화합하자는 상황에서 마치 시비를 걸듯 화합을 깰 수 있는 발언을 하는 저의가 뭔지 모르겠다"면서 "자기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내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설정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 의원은 "시류에 편승하고 거래하며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정치 도의냐"면서 "자신이 과연 어떤 정치인이냐를 스스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 다수는 김 원내대표의 발언이 당혹스럽다는 분위기였다.

비서실장을 지낸 유승민 의원은 "충정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이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최근의 당 화합 분위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김 원내대표를 겨냥한 듯 "잘 해보려고 하면 한 번씩 그런 소리를 하네"라며 `뼈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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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5
    111

    박교주 사이비 추종자들 난리 낫구만

  • 16 0
    속임수의 달인

    김무성은 배신자가 아니다. 처음부터 작정하여 세작으로 심겨진 인물이다. 주로 능통한 일들이 바로 이런짓거리이며 그집단무리속에는 진실이란 없다. 김무성이 이끄는 세작집단들을 박근혜 펜카페란 이름속에 심어놓기 해놓고. 박근혜가 최고의 자신들의 장애물로 그동안작업해왔는데 더이상 속아줄것 같지는 않다. 이제는 갈데까지 간것 같다.

  • 15 0
    배신자

    배신자는 언젠가는 또 배신하기 때문에 이 배신자는 어느 누구인지. 고로 동물중에서도 개는 의리를 지키기기 때문에 충견이라 한다.조선에서의 충신중 충신은 사육신이고, 오늘날은 장세동이다. 아무튼 변절자는 언제 어느때 가서는 변절한다. 그러나 사람이라 하면 사람다워야 한다.

  • 10 1
    무성한 털

    국민의 다수.즉 중산층이하 많은 고통 받는 사람을 잘 살게 해주는게 정치다..주고 받기는 뭐야..그러니 네노무자슥들은 이권 ,개입,요 조랄 떨지..개인의 부와 이득을 위하여...

  • 71 0
    무성이정치

    망국의 화신 영삼이에게 정치를 배웠다는 무성이니까...
    돌대가리,야합,변절, 3류공작 그런거 밖에 배운게 더 있겠나?
    아무리봐도 무성이는 지금 재오와 화해한척 손잡고 정계개편을 꿈꾸며
    구 민주계(동교동,상도동)똘마니 세력들의
    정치 부활을 노리고 있을거다. 차기에 반드시 그들의 후보를 세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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