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시연 숙대총장 선출에 "김건희 논문표절 규명되길"
"문시연 선출은 尹정권 부역세력에 대한 숙명인의 심판"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숙명여대 이사회가 전날 문 총장 선출을 확정지은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숙명여대는 현 총장 체제 하에서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검증을 지연하며, 28개월째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기 위해 ‘입꾹닫’만 하고 있었다"며 "문 교수가 공정과 정의를 갈망하는 숙명여대 학생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총장에 선출된 만큼, 끝없이 지연되던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이 규명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품백 수수에 면죄부를 준 권익위, 대통령관저 공사 수주에 개입한 의혹을 숨겨주고 있는 감사원, 주가조작 의혹을 소환조사조차 못하는 검찰 모두 법과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권익위, 감사원, 검찰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문 교수의 일침이 비단 숙명여대에게로만 향하는 것이 아님을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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