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이 제기한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외환은행은 19일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2003년 11월 외환신용카드의 합병과 관련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와 관련해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고 반박했다.

외환은행은 "본 건은 2004년 1월 외환은행과 외환카드의 합병 과정 및 외환카드 노조의 파업 과정에서 제기된 민원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외환카드 노동조합이 제기한 건"이라고 지적했다.

외환은행은 "외환은행과 외환은행의 최대주주는 그 동안 근거없는 많은 의혹에 대해서 가급적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다"며 "외환은행은 현재 본 건과 관련한 감독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공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