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기자 "박찬호, 올 시즌 복귀 불가능"
2007 시즌 샌디에고와 재계약 가능성도 불투명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코리언특급' 박찬호(샌디에고 파드리스)가 본인과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올 시즌 마운드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의 시즌내 복귀가 오히려 쇼킹한 뉴스 될 것"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전담 취재기자인 MLB.com의 라일 스펜서 기자는 18일 국내 MLB전문 인터넷매체인 <민기자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찬호의 복귀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팀 내부에서도 그것에 대해 언급조차 없다. 찬호는 현재 스프링 캠프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정규 시즌에 복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며, 포스트 시즌에 복귀한다는 것 역시 실현성은 없다”고 밝혔다.
스펜서 기자는 “본인은 복귀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지만 솔직히 시즌 내 복귀한다는 것이 찬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너무 위험한 일이다. 만약 찬호가 올 시즌 복귀한다면 그것은 정말 쇼킹한 뉴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복귀 희망
박찬호는 지난 7월말에 장출혈로 처음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이후 15일 만인 8월12일 현역에 복귀했다. 그러나 다시 출혈이 발생, 두번째 부상자명단에 오르며 수술를 받고 혈액을 수혈받았다. 박찬호는 수술 3주만인 지난 주말에서야 다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박찬호는 팀 훈련에 합류하기 전인 지난 14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올 시즌 내 마운드 복귀 가능성에 관하여 "시즌이 끝나기전에 다시 복귀를 할수 있다면, 선발은 무리고 구원으로 등판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포스트시즌 등판의 희망도 아울러 밝힌 바 있다.
올 시즌 마운드복귀 미련 접고 부상에서 완쾌된 모습 보이는 것이 급선무
LA다저스와 치열한 지구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샌디에고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영입한 선발투수 데비비드 웰스와 노장 불펜투수 덕 브로케일이 모두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받는 중이거나 올 시즌을 접어야하는 처지에 놓여있어 투수진에 구멍이 난 상황이다.
특히 불펜투수 브로케일의 부상 공백을 박찬호가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브루스 보치 샌디에고 감독의 생각은 현재 25인 로스터에 올라있는 스캇 캐시디 또는 40인 로스터에 올라있는 브라이언 스위니를 기용할 방침으로 알려져있어 박찬호의 희망과는 거리가 멀다.
박찬호에게 닥칠 더 큰 문제는 올 시즌 마운드 복귀문제보다는 내년 시즌 샌디에고와의 재계약문제다.
올 시즌 박찬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7승6패(방어율 4.63)로 선발투수로서 나름대로 제역할을 해냈다. 특히 시즌 초반 불펜에서 시작, 5선발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 이후 상대의 에이스 투수들을 상대로 잇단 호투를 펼쳐 '에이스브레이커'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기 시즌들어 팀성적에 전혀 기여를 하지 못한 그의 성적과 몸상태는 샌디에고로 하여금 그에 대한 신뢰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반기 성적만 놓고 따진다면 생애 두번째 자유계약선수(FA)신분을 얻는 박찬호가 현재 받는 연봉 1500만 달러 수준보다는 훨씬 적겠지만 5백만~6백만달러 정도의 단기 연봉계약은 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지금의 박찬호의 상태를 감안한다면 최악의 경우 마이너리그 옵션계약이 포함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박찬호는 아쉽지만 올 시즌에 대한 미련을 과감히 버리고 몸상태 회복에 전념, 스스로 부상에서 완전히 완쾌됐음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박찬호의 시즌내 복귀가 오히려 쇼킹한 뉴스 될 것"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전담 취재기자인 MLB.com의 라일 스펜서 기자는 18일 국내 MLB전문 인터넷매체인 <민기자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찬호의 복귀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팀 내부에서도 그것에 대해 언급조차 없다. 찬호는 현재 스프링 캠프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정규 시즌에 복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며, 포스트 시즌에 복귀한다는 것 역시 실현성은 없다”고 밝혔다.
스펜서 기자는 “본인은 복귀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지만 솔직히 시즌 내 복귀한다는 것이 찬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너무 위험한 일이다. 만약 찬호가 올 시즌 복귀한다면 그것은 정말 쇼킹한 뉴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복귀 희망
박찬호는 지난 7월말에 장출혈로 처음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이후 15일 만인 8월12일 현역에 복귀했다. 그러나 다시 출혈이 발생, 두번째 부상자명단에 오르며 수술를 받고 혈액을 수혈받았다. 박찬호는 수술 3주만인 지난 주말에서야 다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박찬호는 팀 훈련에 합류하기 전인 지난 14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올 시즌 내 마운드 복귀 가능성에 관하여 "시즌이 끝나기전에 다시 복귀를 할수 있다면, 선발은 무리고 구원으로 등판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포스트시즌 등판의 희망도 아울러 밝힌 바 있다.
올 시즌 마운드복귀 미련 접고 부상에서 완쾌된 모습 보이는 것이 급선무
LA다저스와 치열한 지구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샌디에고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영입한 선발투수 데비비드 웰스와 노장 불펜투수 덕 브로케일이 모두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받는 중이거나 올 시즌을 접어야하는 처지에 놓여있어 투수진에 구멍이 난 상황이다.
특히 불펜투수 브로케일의 부상 공백을 박찬호가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브루스 보치 샌디에고 감독의 생각은 현재 25인 로스터에 올라있는 스캇 캐시디 또는 40인 로스터에 올라있는 브라이언 스위니를 기용할 방침으로 알려져있어 박찬호의 희망과는 거리가 멀다.
박찬호에게 닥칠 더 큰 문제는 올 시즌 마운드 복귀문제보다는 내년 시즌 샌디에고와의 재계약문제다.
올 시즌 박찬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7승6패(방어율 4.63)로 선발투수로서 나름대로 제역할을 해냈다. 특히 시즌 초반 불펜에서 시작, 5선발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 이후 상대의 에이스 투수들을 상대로 잇단 호투를 펼쳐 '에이스브레이커'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기 시즌들어 팀성적에 전혀 기여를 하지 못한 그의 성적과 몸상태는 샌디에고로 하여금 그에 대한 신뢰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반기 성적만 놓고 따진다면 생애 두번째 자유계약선수(FA)신분을 얻는 박찬호가 현재 받는 연봉 1500만 달러 수준보다는 훨씬 적겠지만 5백만~6백만달러 정도의 단기 연봉계약은 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지금의 박찬호의 상태를 감안한다면 최악의 경우 마이너리그 옵션계약이 포함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박찬호는 아쉽지만 올 시즌에 대한 미련을 과감히 버리고 몸상태 회복에 전념, 스스로 부상에서 완전히 완쾌됐음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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