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풀럼전 선발출장 '두 마리 토끼' 잡기
왼쪽 윙백 포지션 복귀 이후 첫 스타팅멤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중인 이영표(토트넘 핫스퍼)가 오는 17일(한국시간) 2006-2007 EPL 5라운드 풀럼과의 홈경기에 본래 포지션인 왼쪽 윙백으로 선발출전,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고 스스로 팀 내 주전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세리에A로의 이적 무산된 이후 첫 선발출전
이영표는 지난 달 에버튼과의 경기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출전했지만 토트넘은 0-2로 패했고, 본인은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좋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를 받은 바 있다. 이 날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패한 직후 이영표는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전격 이적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무산되고,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는 등 과정을 거치며 EPL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주말에 있을 풀럼과의 경기는 이영표가 본래 포지션인 왼쪽 윙백으로 복귀한 뒤 치르는 시즌 첫 경기인 셈이다. 이영표의 경쟁자인 에코토는 지난 15일 새벽 치러진 유럽축구연맹(UEFA)컵 1라운드 경기에 풀타임 출전을 한 상황이고, 마틴 욜 감독도 풀럼과의 경기에 이영표를 출전시키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상황이다.
이영표의 경쟁자인 에코토는 이영표와의 스타일면에서 대조되는 수비수로서 현재까지 치러진 EPL 경기에서 부동의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면서 크게 흠잡을 곳이 없는 수비를 선보이고는 있으나 오버래핑 등 공격가담 측면에 있어서는 시즌 전 소화했던 평가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에코토는 수비부분에 있어서도 대인방어능력은 오히려 이영표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순간순간 자기가 수비해야할 지역방어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토트넘, 1승3패 리그 15위 '위기', 상위권 희망위해 풀럼전 꼭 잡아야
토트넘의 팀 상황도 위기다. 토트넘은 이번시즌 들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갓 올라온 셰필드 유 나이티드에게만 2-0 승리를 거두었을뿐 볼튼 원더러스와 에버튼,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잇달아 패하며 1승 3패를 기록중이다. 순위는 15위에 처져있는 상태다. 따라서 토트넘이 이번 풀럼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자칫 침체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토트넘이 풀럼과의 경기 이후 맞대결할 상대가 강호 EPL '빅4'로 꼽히는 리버풀과 '제2의 첼시' 포츠머스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토트넘의 입장에서도 풀럼에 반드시 승리, 승점 3점을 확보해야 리그 순위경쟁에서 낙오되지 않고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따라서 이영표는 이런 중요한 의미가 부여된 경기에 선발출장함으로써 경기내용에 따라 이후의 리버풀전과 포츠머스전에서의 선발출장을 예약해놓을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된 셈이다. 이영표 스스로 편한 포지션으로 스스럼없이 밝힌바 있는 왼쪽 윙백 포지션에 복귀하여 벌이는 경기인 만큼 자신이 가진 기량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에코토와의 주전경쟁의 승부의 추를 자신쪽으로 기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풀럼, 이영표에 EPL 첫 승 안겨준 팀, 객관적 전력에서 토트넘이 앞서있어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풀럼은 이영표에게 EPL 데뷔 첫 승리를 안긴 팀이다. 이영표는 EPL 데뷔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데뷔 4경기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당시 이영표는 경기 초반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토트넘이 경기의 주도권을 갖는데 기여했고 특히 전반 2분경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35m짜리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경기직후 영국의 스포츠 전문 위성방송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활발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팀 내에세 4번째로 높은 평점 7을 받은바 있다.
올 시즌 풀럼은 시즌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5-1로 대패했으나 이후 셰필드와 뉴캐슬을 잡아내며 2승1무1패를 기록,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순위상으로는 토트넘보다 훨싼 상위에 랭크되어있으나 전력상으로 보면 토트넘이 상대적으로 앞선다는 평가다.. 토트넘으로서는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이영표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고 스스로도 주전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리에A로의 이적 무산된 이후 첫 선발출전
이영표는 지난 달 에버튼과의 경기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출전했지만 토트넘은 0-2로 패했고, 본인은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좋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를 받은 바 있다. 이 날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패한 직후 이영표는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전격 이적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무산되고,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는 등 과정을 거치며 EPL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주말에 있을 풀럼과의 경기는 이영표가 본래 포지션인 왼쪽 윙백으로 복귀한 뒤 치르는 시즌 첫 경기인 셈이다. 이영표의 경쟁자인 에코토는 지난 15일 새벽 치러진 유럽축구연맹(UEFA)컵 1라운드 경기에 풀타임 출전을 한 상황이고, 마틴 욜 감독도 풀럼과의 경기에 이영표를 출전시키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상황이다.
이영표의 경쟁자인 에코토는 이영표와의 스타일면에서 대조되는 수비수로서 현재까지 치러진 EPL 경기에서 부동의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면서 크게 흠잡을 곳이 없는 수비를 선보이고는 있으나 오버래핑 등 공격가담 측면에 있어서는 시즌 전 소화했던 평가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에코토는 수비부분에 있어서도 대인방어능력은 오히려 이영표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순간순간 자기가 수비해야할 지역방어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토트넘, 1승3패 리그 15위 '위기', 상위권 희망위해 풀럼전 꼭 잡아야
토트넘의 팀 상황도 위기다. 토트넘은 이번시즌 들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갓 올라온 셰필드 유 나이티드에게만 2-0 승리를 거두었을뿐 볼튼 원더러스와 에버튼,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잇달아 패하며 1승 3패를 기록중이다. 순위는 15위에 처져있는 상태다. 따라서 토트넘이 이번 풀럼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자칫 침체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토트넘이 풀럼과의 경기 이후 맞대결할 상대가 강호 EPL '빅4'로 꼽히는 리버풀과 '제2의 첼시' 포츠머스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토트넘의 입장에서도 풀럼에 반드시 승리, 승점 3점을 확보해야 리그 순위경쟁에서 낙오되지 않고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따라서 이영표는 이런 중요한 의미가 부여된 경기에 선발출장함으로써 경기내용에 따라 이후의 리버풀전과 포츠머스전에서의 선발출장을 예약해놓을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된 셈이다. 이영표 스스로 편한 포지션으로 스스럼없이 밝힌바 있는 왼쪽 윙백 포지션에 복귀하여 벌이는 경기인 만큼 자신이 가진 기량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에코토와의 주전경쟁의 승부의 추를 자신쪽으로 기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풀럼, 이영표에 EPL 첫 승 안겨준 팀, 객관적 전력에서 토트넘이 앞서있어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풀럼은 이영표에게 EPL 데뷔 첫 승리를 안긴 팀이다. 이영표는 EPL 데뷔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데뷔 4경기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당시 이영표는 경기 초반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토트넘이 경기의 주도권을 갖는데 기여했고 특히 전반 2분경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35m짜리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경기직후 영국의 스포츠 전문 위성방송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활발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팀 내에세 4번째로 높은 평점 7을 받은바 있다.
올 시즌 풀럼은 시즌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5-1로 대패했으나 이후 셰필드와 뉴캐슬을 잡아내며 2승1무1패를 기록,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순위상으로는 토트넘보다 훨싼 상위에 랭크되어있으나 전력상으로 보면 토트넘이 상대적으로 앞선다는 평가다.. 토트넘으로서는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이영표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고 스스로도 주전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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