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세종시비대위, 정운찬-정종환 고발키로
6.2지방선거 계기로 세종시 수정 백지화 총공세 돌입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정운찬 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행정도시건설청 청.차장 등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죄로 9일 오전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책위는 "충청권 3개 시도지사 당선자가 오늘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회동을 갖고 당선이후 첫 번째 활동으로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한 공조 협력과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라며 이같은 고발 방침을 밝혔다.
이에 앞서 충청권비대위를 비롯한 전국의 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분권균형발전 전국회의'는 이날 오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의실에서 전국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15일 오후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지방분권국민운동 등과 '세종시 수정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중순에는 국회 앞에서 야 5당 등과 함께 '세종시 원안추진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는 등, 세종시 수정 백지화를 위한 파상공세를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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