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부상, 맨유-대표팀 모두 '비상'
왼쪽 발목인대 파열로 3개월 출장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발목인대파열로 최소 3개월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됨으로써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물론 두 차례의 아시안컵 예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맨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셀틱과의 홈경기 직전 박지성이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하면서 그가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3개월간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PL, "박지성 공백으로 맨유 미드필드 붕괴 위기"
당초 박지성은 영국 현지언론과 UEFA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선발출장할 것으로 예상되어져 왔으나 단순한 타박상 정도로만 여겨지던 부상이 인대파열이라는 큰 부상으로 밝혀지면서 팀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박지성은 빠르면 14일 1시간 가량 소요되는 인대접합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PL의 공식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지난 토트넘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발목 수술을 받아 3개월간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전했으며, 챔피언스 리그 조별 라운드 전경기와 향후 12차례의 프리미어십 경기에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오언 하그리브스와 마르코스 세나를 영입하지 못한 맨유가 박지성의 부상으로 인해 미드필드진이 붕괴되는 위기를 맞게 됐다"고 밝혀 박지성의 부상공백이 맨유에게 있어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임을 전망했다.
여기에 맨유의 베테랑 미드필더이자 박지성의 경쟁자인 라이언 긱스가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3주간 출장이 힘들어짐에 따라 맨유는 당장 이번 주말로 예정되어있는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미드필드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베어벡호, 중동 강호 이란, 시리아와 아시안컵 예선경기 치러야
박지성의 부상공백은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도 큰 걱정거리다. 2007 아시안컵 예선경기가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는데다가 그 두 경기의 상대가 한국으로선 까다로운 중동의 시리아와 이란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란은 한국과 조1위를 다투고 있는 강팀인데다 원정경기를 치러야하는 상황이므로 한국으로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경험과 기량면에서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존재가 어느때 보다도 필요한 상황에서 박지성의 결장은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현 대표팀에는 중앙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김두현(성남일화)이 매경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고 측면공격에 있어서도 이천수(울산현대)가 버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베스트11을 구성하는데 큰 무리는 없으나 어느 위치에서 플레이를 하건 박지성이 있는 경기와 없는 경기는 안정감면에서 큰 차이가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박지성, 잔부상과 피로에 지친 몸 완전회복할 수 있는 재충전 기회
박지성의 동료인 웨인 루니나 앨런 스미스처럼 박지성이 당초 진단했던 재활기간보다 훨씬 빠른 회복속도로 복귀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아무리 그 회복시간을 단축시킨다해도 최소 2개월은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따라서 아무리 회복시간을 단축시킨다 해도 오는 11월에 있을 이란과의 원정경기까지 박지성의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올해 들어 2005-2006 EPL 잔여일정과 2006 독일월드컵에 잇달아 출전하면서 이런저런 잔부상에 시달리면서도 제대로된 휴식도 취하지 못한채 새 시즌 EPL 경기와 아시안컵 예선경기를 치러야했던 박지성에게 이번 부상기간은 어쩌면 천금같은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행인 측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베어벡 대표팀 감독으로서는 치르는 경기 순간순간 박지성이 필요할 때 그를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곱씹어야하는 상황이 괴로울 수 밖에 없다.
맨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셀틱과의 홈경기 직전 박지성이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하면서 그가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3개월간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PL, "박지성 공백으로 맨유 미드필드 붕괴 위기"
당초 박지성은 영국 현지언론과 UEFA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선발출장할 것으로 예상되어져 왔으나 단순한 타박상 정도로만 여겨지던 부상이 인대파열이라는 큰 부상으로 밝혀지면서 팀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박지성은 빠르면 14일 1시간 가량 소요되는 인대접합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PL의 공식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지난 토트넘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발목 수술을 받아 3개월간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전했으며, 챔피언스 리그 조별 라운드 전경기와 향후 12차례의 프리미어십 경기에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오언 하그리브스와 마르코스 세나를 영입하지 못한 맨유가 박지성의 부상으로 인해 미드필드진이 붕괴되는 위기를 맞게 됐다"고 밝혀 박지성의 부상공백이 맨유에게 있어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임을 전망했다.
여기에 맨유의 베테랑 미드필더이자 박지성의 경쟁자인 라이언 긱스가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3주간 출장이 힘들어짐에 따라 맨유는 당장 이번 주말로 예정되어있는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미드필드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베어벡호, 중동 강호 이란, 시리아와 아시안컵 예선경기 치러야
박지성의 부상공백은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도 큰 걱정거리다. 2007 아시안컵 예선경기가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는데다가 그 두 경기의 상대가 한국으로선 까다로운 중동의 시리아와 이란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란은 한국과 조1위를 다투고 있는 강팀인데다 원정경기를 치러야하는 상황이므로 한국으로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경험과 기량면에서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존재가 어느때 보다도 필요한 상황에서 박지성의 결장은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현 대표팀에는 중앙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김두현(성남일화)이 매경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고 측면공격에 있어서도 이천수(울산현대)가 버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베스트11을 구성하는데 큰 무리는 없으나 어느 위치에서 플레이를 하건 박지성이 있는 경기와 없는 경기는 안정감면에서 큰 차이가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박지성, 잔부상과 피로에 지친 몸 완전회복할 수 있는 재충전 기회
박지성의 동료인 웨인 루니나 앨런 스미스처럼 박지성이 당초 진단했던 재활기간보다 훨씬 빠른 회복속도로 복귀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아무리 그 회복시간을 단축시킨다해도 최소 2개월은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따라서 아무리 회복시간을 단축시킨다 해도 오는 11월에 있을 이란과의 원정경기까지 박지성의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올해 들어 2005-2006 EPL 잔여일정과 2006 독일월드컵에 잇달아 출전하면서 이런저런 잔부상에 시달리면서도 제대로된 휴식도 취하지 못한채 새 시즌 EPL 경기와 아시안컵 예선경기를 치러야했던 박지성에게 이번 부상기간은 어쩌면 천금같은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행인 측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베어벡 대표팀 감독으로서는 치르는 경기 순간순간 박지성이 필요할 때 그를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곱씹어야하는 상황이 괴로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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