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포스트시즌에 던지고 싶다"
이번 주말 팀훈련 합류, 선발투수 아닌 불펜진 합류 기대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코리안특급' 박찬호(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포스트시즌 등판에 관한 희망을 밝혔다.
자신의 근황에 대해 홈페이지에 글 남겨
장출혈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박찬호는 14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를 통해 "요즘은..."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근황에 관한 글을 남겼다.
박찬호는 "많은 분들이 요즘 저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라고 운을 뗀뒤 "이번 주말부터는 팀에서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아마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라면서 "만약, 시즌이 끝나기전에 다시 복귀를 할수 있다면, 선발은 무리고 구원으로 등판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당초 4주간의 요양이 필요하다고 진단을 받은 박찬호가 이번 주말 팀 훈련에 합류하게 된다면 지난 달 24일 수술이후 3주만의 팀 합류가 된다.
샌디에고 PS 진출 가능성 높아, 시즌 막판 합류시 PS 등판 가능
현재 박찬호의 소속팀인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다저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샌디에고는 LA다저스에 불과 1.5 경기가 뒤져있는 상황이므로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는 상황이고 지구 1위를 하지 못하더라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박찬호의 바람대로 시즌 막판 팀의 불펜진에 합류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는 박찬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재 박찬호의 몸상태가 부상전에 비해 체중이 많이 줄어있는 등 정상적인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란 점이다. 그가 홈페이지 글에서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좋은 것 같다"고 밝히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훈련을 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결국 박찬호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 등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시간안에 얼마만큼 몸상태를 부상전의 몸으로 되돌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만인 투수 왕젠밍(뉴욕양키스)과 자주 비교대상에 오르고 있는 박찬호가 '코리안특급'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자신의 근황에 대해 홈페이지에 글 남겨
장출혈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박찬호는 14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를 통해 "요즘은..."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근황에 관한 글을 남겼다.
박찬호는 "많은 분들이 요즘 저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라고 운을 뗀뒤 "이번 주말부터는 팀에서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아마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라면서 "만약, 시즌이 끝나기전에 다시 복귀를 할수 있다면, 선발은 무리고 구원으로 등판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당초 4주간의 요양이 필요하다고 진단을 받은 박찬호가 이번 주말 팀 훈련에 합류하게 된다면 지난 달 24일 수술이후 3주만의 팀 합류가 된다.
샌디에고 PS 진출 가능성 높아, 시즌 막판 합류시 PS 등판 가능
현재 박찬호의 소속팀인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다저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샌디에고는 LA다저스에 불과 1.5 경기가 뒤져있는 상황이므로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는 상황이고 지구 1위를 하지 못하더라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박찬호의 바람대로 시즌 막판 팀의 불펜진에 합류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는 박찬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재 박찬호의 몸상태가 부상전에 비해 체중이 많이 줄어있는 등 정상적인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란 점이다. 그가 홈페이지 글에서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좋은 것 같다"고 밝히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훈련을 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결국 박찬호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 등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시간안에 얼마만큼 몸상태를 부상전의 몸으로 되돌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만인 투수 왕젠밍(뉴욕양키스)과 자주 비교대상에 오르고 있는 박찬호가 '코리안특급'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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