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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6개월 연속 상승

수출물가 2.2% 급등 작년 7월 이후 최고 상승률

수출입물가가 나란히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수출물가는 1년여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화학제품.비철금속소재 등 원자재 오름세

13일 한국은행은 ‘8월 수출입물가 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1.6% 상승해 지난 3월 이후 6개월째 오름세를 보였으며, 수출물가 역시 전월대비 2.2% 급등하면서 작년 7월 이후 1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2월 마이너스 1.2%에서 3월 0.6%로 상승세로 돌아선 후 4월 2.5%, 5월 2.2%에 이어 6월에는 0.9%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7월 2.2%, 8월 1.6% 등으로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은행은 원화 환율 상승과 화학제품, 비철금속소재 등 국제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원자재 등 주요 수입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며 9월 들어 국제유가 하락이 가시화되고 있어 9월 수입물가 상승폭은 8월보다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출물가 역시 전월대비 2.2% 급등하면서 작년 7월 이후 1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수출물가는 지난 5월 전월비 1.3%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6월 1.8%, 7월 1.1%, 8월 2.2% 등으로 4개월째 1% 이상씩 오르고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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