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세훈,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후보 등록후 첫 성사된 '양자 TV토론'에서 다소 감정적 언사를 숨기지 않는 등 원색 격돌했다.
작심한 오세훈, '말끊기 방식'으로 한명숙 맹공
이날 밤 SBS <서울시장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오 후보는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최근 여론조사를 의식한듯 초반부터 한 후보의 말을 중간중간 자른 뒤 치고빠지는 식의 게릴라성 공세를 폈다.
오 후보는 우선 토론 때마다 지적받았던 '방만한 홍보비'와 관련, "내 4년 홍보비 다 합해도 한 후보가 쓰겠다는 무상급식의 6개월치도 못된다"며 "홍콩이 1300억, 싱가포르가 400억원을 쓴다. 따라잡으려면 더 써야 하나 우리는 400억, 300억원밖에 못쓴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국내홍보를 많이 했다고 뒤집어 씌워서 자료를 찾아봤다"며 "정작 한 총리 재임 시절 한미 FTA 홍보비는 111억원을 썼더라. 2007년까지 240억원을 썼다. 당시 국론이 갈렸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홍보비를 따로 쓸 필요가 없었다. 거의 FTA 때문에 그 내용이 뉴스에 도배하다시피했다. 그럼에도 참여정부는 이렇게 많이 쓴 것"이라고 참여정부 홍보비를 문제 삼았다. 그는 "해외홍보비는 투자비고, 국내 홍보비는 소통비"라며, 자신이 쓴 홍보비와 참여정부가 쓴 홍보비의 차별성을 주장하기까지 했다.
한 후보는 이에 대해 "같은 말을 여러번 들었다. 그런데 홍보비를 따져보면 다른 시장들에 비해 5배나 더 썼더라"고 반박을 가하려 하자, 오 후보는 한 후보 말이 끝나기도 전에 "해외 홍보비가 과거에 없었다. 제 취임 이전에는 한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그러나 "홍보비를 투자비다, 소통비다 라고 좋은 말을 하는데 저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다. 어떤 정책을 놓고 홍보비를 너무 많이 쓰는 게 문제"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오세훈 "한명숙, 서울시민들 사랑하나?", 한명숙 "무례한 질문"
오 후보는 자신의 질문 시간이 시작되자 "한 후보는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 직후 '정권에 대한 분노, 심판의 필요성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하셨는데, 서울시장 자리는 일하는 자리"라며 "분노 때문에 심판 때문에 나왔다고 했는데 서울시장 자리는 심판의 자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에 "서울시장에 대한 저에 대한 기대, 당에 대한 기대, 국민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었고 제 마음속에는 굳은 결심을 갖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그러자 "한 후보는 서울을, 정말 서울 시민을, 서울의 미래를 정말 사랑하나?"라고 비아냥성 질문을 던졌고, 한 후보는 어이없다는듯 잠깐 침묵한 뒤 "좀 무례한 질문인 것 같다"고 오 후보를 꾸짖었다.
오 후보는 그러나 "무례하다고 오해하실 것 같아 다시 말한다. 사랑은 관심이다. 시장이 되면 진두지휘해야 할 서울시 직원 숫자를 아느냐?"라고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한 후보가 이에 "수천명으로 안다"고 답하자마자 오 후보는 기다렸다는 듯 "서울시 본청 1만5천명, 구청까지 하면 6만5천명 정도"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한명숙처럼 하면 그리스처럼 망해" VS 한명숙 "오세훈식으로 하다가 두바이 망해"
복지예산 문제를 놓고서도 두 후보는 격돌했다.
한 후보는 자신의 '사람예산 10조' 공약이 비현실적이라고 몰아부친 오 후보에게 "제가 전문가와 함께 예산을 다 짰다. 오세훈 후보의 한강르네상스 사업 등 겉치레 사업을 다 줄이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오 후보는 그러자 "정말 기가 막히다"라며 "이렇게 예산을 짜면 아르헨티나나 그리스처럼 국가부도에 직면한다. 현재 서울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좋긴 한데 미래의 투자 없이 전부 교육, 복지에 쓰겠다, 나눠주겠다는 공약을 반복하면 결국 망한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에 "그리스는 복지예산으로 망한 게 아니다. 과잉 유동성과 제대로 재정관리를 못해서 그런 거다"며 "오히려 부도위기에 직면한 두바이 같은 경우가 오세훈 후보와 같은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오세훈 후보가 4년동안 현직인 만큼 디테일에서 당연히 한명숙 후보보다 앞서리라 예상했고 검찰에 시달렸던 한후보가 역시 잘 대응을 못한 면은 있었지만.. 오세훈 후보가 어제는 좀 과했던 것 같다. 더군다나 상대방을 비웃는 모습을 보니 평소에 생각하던 오세훈 후보 이미지와 너무 달라 좀 놀라웠다.
123//파업이라는 것 자체가 과격한 거야. 파업권이라는 것을 너는 인정을 못하는 사람이야. 그러니 헌법을 인정하지 못하는 거고. 그래서 얼마전에 뉴또.라이중 하나가 노동3권을 헌법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새됐지. 헌법규정이 왜 헌법규정이 되었는지 역사과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서 그런거야.
내 어제 방송봤다 난 오세훈처럼 말하는 스타일을 절데로 신뢰하지 않는다 경청하는 자세가 안된 사람이더만 토론이란 주고 받는거지 상대말 자르고 듣지 않고 비아냥대고 자기 말만 옳고 방송내내 오세훈이 목소리만 들리더라 그런 토론 뭣하러 하는지 쯧쯧... 내 인생에 나타나지 않기를 원한다 오시장
123 이 꼴통아. 운송노조는 월급 받는 직장인인데도 개인사업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대한민국 특유의 어처구니 구조라는 걸 알고 말하냐? 그 사람들은 자영업자라서 퇴직금도 없고, 연봉이라는 개념은 당연히 없고, 사업자 대 사업자로 계약하고 근무하는 사람들이라 복지고 뭐고도 없다. 이게 니 눈에는 정상으로 보이냐?
밑에 123은 봐라. 그럼 국가기간 산업은 아무리 노동자를 쥐어짜내고 탄압하고 인간 대우를 안 해줘도 파업하면 안 되는 거냐? 세계 최고수준 복지를 하면서도 나라 잘 굴러가는 북유럽은 외계인이 세운 나라라더냐? 서울시는 빚 없이 예산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부채가 두 배로 뻥튀기됐다더냐? 어디서 씨알도 안 먹힐 소릴 하고 있나 그래?
123//이 꼴통시키야. 수출로 먹고산다고 노동3권을 부정하냐? 그건 헌법 부정이고, 니가 좋아하는 북한식이지. 디자인서울 운운하면서 예산 펑펑 쓰고, 4대강 한다고 예산 펑펑 쓰는 돈으로 복지하자는 소린데, 똑같은 돈이 디자인.4대강하면 안아깝고, 복지하면 망하나? 꼴통이 괜히 꼴통이 아니여.
지금 대략 10년 이후에 인구 감소로 수출위주의 기업 이외엔 타격을 입게 되었는데 복지, 교육과 같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건 오세훈은 왜 모르나. 사람없이 르네상스가 되나. 서울 시민도 자기 집값 걱정할 것이 아니라 자기 수입원이 없어질 것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다. 뭐 오세훈 말처럼 늘어난 일자리에서 막일이나 하던가..
복지 지출 때문에 그리스 처럼 망 할수 있다?, 우리 나라 GDP대비 사회 복지 지출 비율이 OECD 30여개국중에서 맥시코와 함께 꼴지에서 1~2위를 차지 하는것으로 아는데 너무 지나친 감이 있다 최소한 그런 말을 하려면 OECD그릅에서 중간 정도의 복지 지출 규모를 보이고서 그런 말을 해야 할것 같은데?
그리스가 좌파정부의 포퓰리즘정책 복지 고임금 파업 데모 국민들의 노동기피 증후군으로 망한게 사실아니냐 좌파놈들 잘들어봐 복지는 분명히 해야 하지만 유럽처럼 하다가는 유럽처럼 망하는거야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가 운송 철도 항공 전기 전력...이런 국가기간 산업이 파업 한다는게 말이되냐 그리스처럼 하다가 그리스처럼 망하는건 당연하다
그리스가 복지하다가 망했다는 소리는 오세훈에게 처음 들었다. 정말 황당한 비유고, 자질 부족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떻게 당선이 되기 위해 저런 말을 해대나? 오세훈.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봐라. 그리스가 복지하다가 망했냐? 그럼 유럽복지국가들은 왜 다 망하지 않았냐?
어제 오잔디 토론 보다가 토하는 줄 알았다. 쥐,새.끼더구나. 작은 쥐말이야 . 한강르네상스 어디 국적도 없는 말을 갖다가 붙여서 사기질해 먹을려고 하는지. 토건업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면서 서민들한테 뉴타운한다고 뻥쳐서 재산권 착쥐해서 토건업자한테 준 것이다. 오잔디야.
복지예산 짜 넣으면 도시가 망한다고, 그럼 도쿄, 뉴욕 엘에이 파리 런던 다 망했겠다.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미래도 미래 나름이다. 공구리 쳐발르고 잔디깔아서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화 하는게 과연 진정한 도시, 서울의 미래라고 생각하는가? 자기가 관장하는 서울시 공무원 숫자 가지고 한번 펀치먹이려했나 본데 그런건 나도 하겠다.
저건 언성 높인 게 아니라 거의 망종이네, 망종. 오잔디야, 난 지금까지 복지 과잉이 원인으로 국가 위기 불렀다는 경우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리스 위기도 부채 관리 부실이 원인 아니냐? 그 부채가 다 국민 먹이는 데 들어갔다든? 답이 없다. 미래형 토건 시장이 되려고 발악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