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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정운찬, 슬픔 잠긴 유족 만나 정치적 농이나 하다니"

"국민과의약속 안 지킨 남자들이 약속 운운할 자격 있나"

정운찬 총리의 “잘못된 약속도 막 지키려는 여자" 발언에 대해 자유선진당이 14일 "슬픔에 빠져있는 순국장병 유족에게 할 농담이 있고 하지 말아야 농담이 있는데 기껏 한 나라의 총리가 유족을 만나 한다는 소리가 정치적 농이나 하고 있으니 정말 자질을 논하기 전에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상민 선진당 정책위의장은 논평을 통해 "정 총리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총리실 측은 '유가족을 기운내게 하려던 정 총리가 쑥스러운 나머지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한 가벼운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는데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총리 머리 속에는 자나깨나 앉으나서나 오직 세종시수정안 강행추진 생각 뿐인 것 같다. 그러니 그런 자리에서 세종시 의미가 담긴 농담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라며 "국민과의 약속도 지키지 않는 남자들이 약속 운운할 자격이 있다고 보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들은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잘못된 약속을 지키려는 사람’들로 호도하지 마라"며 "더 이상 말도 안되는 궤변에 망언 늘어놓지 말고, 당장 세종시수정안 강행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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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 0
    her헐

    정운찬 이건 대 놓고 자충수 두는구나....
    계속 자충수 둬라....

  • 7 0
    응징

    영의정 정운찬 또 실언했냐!
    박근혜 가만히있는데 왜 건드리는거냐!!!
    정운찬 총리 정신차려요!!!!! 실언좀 하지말아요!!!! 정신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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