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첼시' 포츠머스, "돈이 좋긴 좋구나"
러시아 석유재벌 대규모 투자로 팀 '환골탈태', 리그초반 무패행진
'러시안 오일머니'로 무장한 '제2의 첼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포츠머스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
포츠머스는 지난 여름 이천수(울산현대)를 영입할 의사를 타진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아직 2006-2007 시즌 4라운드를 마쳤을 뿐이지만 포츠머스는 맨체스터시티와 0-0 무승부를 기록했을 뿐 개막전에서 블랙번을 3-0 으로 물리쳤고, 미들즈보로와의 경기에서는 4-0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지난 주말 열린 난적 위건과의 경기마저 1-0으로 잡아내 3승1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벌이며 개막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2점이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을 간신히 모면한 포츠머스였음을 감안한다면 리그 초반이기는 해도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가이다막 회장 대대적 투자,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 탈출
시즌 초반 포츠머스의 상승세는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 그 배경에 막대한 투자가 있었음을 예상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투자의 주인공은 러시아 석유재벌로 알려진 러시아계 프랑스인 알렉산드르 가이다막 회장이다.
포츠머스는 지난해 말 가이다막 회장이 기존의 밀란 만다리치 회장과 함께 포츠머스의 공동 구단주가 되면서 막대한 자금을 선수단 보강에 투자, 포츠머스는 전혀 다른 팀으로 탈바꿈 했다. 지난 시즌 포츠머스가 챔피언십 강등을 면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상 가이다막 회장의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이다막 회장이 투자로 자금이 확보된 포츠머스는 강등위기에 놓인 팀을 잘 구해내는 것으로 알려진 해리 레드넵 감독을 영입한테 이어 무려 9명의 선수를 이적 또는 임대형식으로 보강했다. 선수단 보강을 이룬 포츠머스는 일시적인 시행착오를 겪으며 잠시 부진했으나 시즌 막판 팀이 안정을 찾으며 극적인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올해 여름이적시즌에서도 충실한 선수보강, EPL 상위권 넘볼 수 있는 전력 구축
프리미어십 잔류에 성공한 포츠머스는 2006-2007 시즌을 대비한 전력보강에 더욱 더 박차를 가했다. 특히 포츠머스는 나이지리아 출신 특급 공격수 은완코 카누를 비롯, 잉글랜드 대표선수 출신 대형수비수 숄 캠벨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스타플레이어들을 잇달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유럽프로축구리그 여름이적시즌을 통해 포츠머스는 나름대로 충실한 선수보강을 이룰 수 았었고, 그 효과는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물론 현재까지 포츠머스가 치른 4경기 모두 EPL 에서 상대적으로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는 팀들과의 경기였음을 인정한다 해도 그 4경기에서 포츠머스가 보여준 탄탄한 경기력은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결코 쉽사리 패배할 전력이 아님을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포츠머스의 경기일정상 다음달 1일로 예정되어 있는 토트넘과의 경기가 변화된 포츠머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승 3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올 시즌 UEFA컵에 진출해 있고, 선수구성상 EPL 상위권의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는만큼 포츠머스가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경우 시즌 전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에 머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십 강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고 한 시즌만에 리그 상위권을 넘보는 위치로 탈바꿈한 포츠머스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프로스포츠의 세계에서 돈이 가져다 주는 위력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포츠머스는 지난 여름 이천수(울산현대)를 영입할 의사를 타진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아직 2006-2007 시즌 4라운드를 마쳤을 뿐이지만 포츠머스는 맨체스터시티와 0-0 무승부를 기록했을 뿐 개막전에서 블랙번을 3-0 으로 물리쳤고, 미들즈보로와의 경기에서는 4-0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지난 주말 열린 난적 위건과의 경기마저 1-0으로 잡아내 3승1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벌이며 개막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2점이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을 간신히 모면한 포츠머스였음을 감안한다면 리그 초반이기는 해도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가이다막 회장 대대적 투자,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 탈출
시즌 초반 포츠머스의 상승세는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 그 배경에 막대한 투자가 있었음을 예상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투자의 주인공은 러시아 석유재벌로 알려진 러시아계 프랑스인 알렉산드르 가이다막 회장이다.
포츠머스는 지난해 말 가이다막 회장이 기존의 밀란 만다리치 회장과 함께 포츠머스의 공동 구단주가 되면서 막대한 자금을 선수단 보강에 투자, 포츠머스는 전혀 다른 팀으로 탈바꿈 했다. 지난 시즌 포츠머스가 챔피언십 강등을 면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상 가이다막 회장의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이다막 회장이 투자로 자금이 확보된 포츠머스는 강등위기에 놓인 팀을 잘 구해내는 것으로 알려진 해리 레드넵 감독을 영입한테 이어 무려 9명의 선수를 이적 또는 임대형식으로 보강했다. 선수단 보강을 이룬 포츠머스는 일시적인 시행착오를 겪으며 잠시 부진했으나 시즌 막판 팀이 안정을 찾으며 극적인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올해 여름이적시즌에서도 충실한 선수보강, EPL 상위권 넘볼 수 있는 전력 구축
프리미어십 잔류에 성공한 포츠머스는 2006-2007 시즌을 대비한 전력보강에 더욱 더 박차를 가했다. 특히 포츠머스는 나이지리아 출신 특급 공격수 은완코 카누를 비롯, 잉글랜드 대표선수 출신 대형수비수 숄 캠벨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스타플레이어들을 잇달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유럽프로축구리그 여름이적시즌을 통해 포츠머스는 나름대로 충실한 선수보강을 이룰 수 았었고, 그 효과는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물론 현재까지 포츠머스가 치른 4경기 모두 EPL 에서 상대적으로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는 팀들과의 경기였음을 인정한다 해도 그 4경기에서 포츠머스가 보여준 탄탄한 경기력은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결코 쉽사리 패배할 전력이 아님을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포츠머스의 경기일정상 다음달 1일로 예정되어 있는 토트넘과의 경기가 변화된 포츠머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승 3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올 시즌 UEFA컵에 진출해 있고, 선수구성상 EPL 상위권의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는만큼 포츠머스가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경우 시즌 전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에 머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십 강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고 한 시즌만에 리그 상위권을 넘보는 위치로 탈바꿈한 포츠머스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프로스포츠의 세계에서 돈이 가져다 주는 위력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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