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암살조' 남파간첩 검거 발표 시점을 놓고 대표적 진보-보수언론이 한 목소리로 검찰에 대해 '물타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PD수첩>의 검사비리 폭로 보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서둘러 같은 날, 설익은 '황장엽 암살조'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 제기다. 검찰이 보수진영 내에서조차 얼마나 불신의 대상이 됐는가를 보여주는 한 풍광이다.
<한겨레>는 22일 사설을 통해 북한의 '황장엽 암살조' 남파를 "냉전시대에나 있었던 시대착오적 행태"라고 질타한 뒤, 이어 화살을 검찰로 돌려 "이번 사건엔 석연찮은 대목도 없지 않다"고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한겨레>는 특히 "1, 2월에 검거된 이들의 구속 시점이 공교롭게 <문화방송> ‘피디수첩’의 ‘검사 향응 리스트 파문’ 보도와 겹친 것도 여론의 관심을 돌리려 한 게 아니냐는 따위 오해를 불러올 만하다"며 검찰에 대해 '물타기 의혹'을 제기한 뒤, "사실이라면 이 역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힐난했다.
<조선일보>는 <한겨레>보다 더 직선적으로 '물타기 의혹'을 제기했다.
박정훈 사회정책부장은 이날자 기명칼럼 <검찰, 제 스캔들 물타려 중대 안보사건 흐리나>를 통해 "우리 땅에 와서 우리 국민이 된 사람들을 제 마음대로 살해하려는 '살인자 이웃'이 옆에 있다는 기막힌 사실을 재삼 확인하게 됐다"며 북한을 질타한 뒤, "그런데 무언가 개운치 않다. 검찰이 간첩 구속 사실을 공표한 타이밍 때문이다. 황장엽씨 살해 지령을 받고 남파됐다가 체포된 두 명의 간첩은 20일 오후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검사들의 부패 실태가 폭로된 방송 날이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혹시 검찰이 간첩사건으로 자기 치부를 '물타기' 한 것 아닐까"라고 반문한 뒤, "지금 인터넷이며 트위터에는 '검찰이 PD수첩 방영 날짜 맞추느라 고생했네'라는 식의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간첩사건 자체보다 검찰의 발표 시점이 더 입방아에 오르는 꼴이 됐다"고 검찰을 힐난했다.
그는 "검찰이 일부러 날짜를 PD수첩과 맞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모양상으로는 오해받기 딱 좋은 꼴이 됐다. 지난 2월부터 진행돼온 간첩 수사가 왜 하필 이날 마무리돼, 검찰 망신 주는 방송을 몇 시간 앞두고 공표(영장청구)됐는지 의혹을 사기 충분했다"며 거듭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더 나아가 "검찰은 억울하다고 할 것이지만 과거 검찰이 보여주었던 '정치적 감각'을 생각하면 의심을 받을 만도 하다. 대한민국 검찰은 역대 정권의 친위대 역할을 한다고 해서 '정치 검찰'로 불렸고, 그런 이미지는 지금도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며 "가장 최근 사례로는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이 있었다. 한 전 총리 수뢰 사건의 1심 무죄 판결이 나오기 전날, 검찰은 다른 뇌물 사건을 걸어 압수 수색에 나서는 바람에 '물타기' 논란을 불렀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아무리 '정치 검찰'이라 하더라도 이 중대한 북한의 파괴공작을 검찰 스캔들 터지는 날에 맞춰 발표한 것은 비판을 면하기 힘들다"며 "검찰이 얕은수로 중대 안보사건의 의미를 흐린다면 간접적인 이적(利敵)행위나 마찬가지다. 이용할 것이 있고, 이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며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소위 간첩이라고 색검이 주장한 김명호와 동명관에 대해서 어설픈 스토리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황장엽의 친척이라고 주장했다는 게 대표적인 우스개이다. 진짜라면 가장 빨리 잡힐 코스를 메뉴에 올린 것인데 황장엽이 들어도 웃기는 소리이다. 황장엽이 친척을 금방 파악할 것인데 이게 성검으로 몰린 정치검찰의 암살극인지 엄살극인지 알고 싶다.
여러분 간첩을 믿습니까??국정원-검찰 기획적 간첩단 사건을 날조 통해서 보수언론을 통해서 검찰부정부패 덮기에 급급한것 아닌가요?안기부의 과거 간첩단사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죠.보수언론은 대문짝만 간첩단사건을 내걸고 있고 천안함,황장엽 직파간첩단 연결고리가 잘 안맞는 것 같습니다.진실을 말하시죠!
봉은사에 가보면 입구에 '거짓말 하지 말자' 플래카드가 붙어 있는데, 명진 스님이 이명박 역도들의 행각과 성격을 분명하게 간파한 것이다. 위로부터 아래까지 샅샅이 부패하고 악랄한 무리들이 정권을 잡은 후에 퍼먹고 있는 게 한국사회의 현실이다. 이들을 6월2일에 끝장내는 게 초미의 문제이다.
황장엽 암살조 검거 간첩이라니 어르신네들 방송만 보시믄 때려잡자 북한김정일 간첩잡는 위대한 현정권에 더 힘을 보태야지,, 4대강사업 녹색뉴딜이래 와우 우리 이명박대통령 그러면 루즈벨트랑 동격 더 지지해줘야지..비리를해서 돈으로 오바이트를 해도 전교조만 아니믄돼? 6월2일 기권하지말자
장자연에 대한 강간 행위로 방상훈이 곤욕을 치른 성즐패밀리 조선일보가 소위 '황장엽 암살' 건을 아쉬워하는 것은 검찰이 정작 성상납 뇌물 사건에서 검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카드를 오픈했다는 것에 분노하는 것이다. 더 큰 상황에서 정치적 공작과 상황 반전을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를 낭비했다는 힐난인 것이다.
이거 정치검사들의 전통적인 단수이지. 말하나마나이다. 너무 당연하니까 한국정치공작판 관찰 30년 고단수들은 아예 언급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부터가 한국의 검찰 조직이 얼마나 범죄조직으로 안착했는지 잘 보여주는 것이다. 당장 검찰에 세금 지원을 끊어야 하고, 스스로 조폭 관련 수익사업으로 먹고살도록 유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