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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후폭풍'에 한나라 후보들 공약발표 맥 빠져...

원희룡-나경원-김충환, 일제히 서울시장 공약발표

원희룡, 나경원, 김충환 의원 등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이 11일 일제히 정책공약을 발표했으나, '한명숙 후폭풍'이 거센 탓인지 맥이 빠진 분위기였다.

원희룡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가진 정책발표를 통해 "시민중심으로 서울시정을 확 바꾸겠다"며 "특히 전시행정과 부채로 병이든 서울시정을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시민예산참여제'로 예산전횡 방지 ▲시장 직속의 '시민위원회' 설치 ▲월 1회 시민과의 대화 정례 개최 ▲부시장 직 하나를 여성에게 할당 ▲작은 부패도 용납지 않는 마니폴리테 시장 등 공약으로 내세웠다.

나경원 의원도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서울은 인구분산, 국토균형발전으로 인해 여러 규제를 받았고 그동안 열린 서울보다 닫힌 서울을 지향했다. 서울 안에 갇혀 있어서는 세계도시와 경쟁할 수 없다"며 "메가서울을 구성해 수도서울을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를 위해 ▲역사문화에 기반한 수도 서울 재창조 ▲한강 뱃길 통해 세계도시와 연결 ▲광역 수도 행정청 신설 ▲GTX 적극 추진 및 U Smart Way 백지화 ▲한강뱃길 광역문화권 형성 공약을 내걸었다.

김충환 의원도 "지금과 같이 위험한 일들이 많고 시민이 불안한데 시장후보들이 과연 서울시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이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며 ▲서울.도쿄.베이징.평양이 참가하는 동북아 대도시 안전망구축 국제회의 개최 ▲타워크레인, 하수도 준설 등 공사장 안전사고 제로화 ▲유괴범, 성폭행, 강.절도 등 범죄율 감소 위한 경찰 지원 강화 등 '범죄 제로' 서울 ▲급식 사고 예방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들의 질문은 세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 아니라 한 전 총리 재판 결과 및 검찰의 추가기소 등에 집중돼, 후보들을 맥 빠지게 만들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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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2 0
    블레이드가이

    국쌍 쟤는 왜 나왔데?? 자위대 위문공연이나 가지!!

  • 5 0
    멸쥐

    쥐세끼가 대통령이냐? 그럼, 똥개가 사자다.

  • 4 0
    언허령

    특히 전시행정과 부채로 병이든 서울시정을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선거공약 내놓은다고 시민이 믿을줄아느나 개날당 너희들 한태 또 속을줄 알았느냐 이번 서울시장은 개랄당에서는 없다

  • 7 0
    극소수 재력가당

    뉴타운이나
    재개발.. 뭐 이런 게 안나오는게 참 신기하네..

    이제 더는 한나당의 보이스피싱에 안속는다는 것을
    스스로도 아는 모양..

  • 11 0
    앞으로 많을거야

    앞으로 계속 맥 빠질 일들 많을거다......

  • 2 9
    한정남

    명수기 세무조사를 해라. 고소득자 놈들이 아무리 카드아닌 현금으로만 받아도 부동산 구입에서 다 뽀록나는데, 전별금받고 봐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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