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내가 잘했다고는 하지 않지 않나"
전병헌 "현재 상황만으로도 백번 천번 사과해야 마땅"
정운찬 국무총리는 2일 천안함 침몰 초기대응 미숙에 대해 사과하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하며 민주당과 설전을 벌였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46명의 생사도 모르는채 일주일이 지났고 초동대응은 완전히 엉터리임이 밝혀졌다"며 "총리가 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정 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정 총리는 그러나 "정말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조사가 이뤄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사과를 거부했다.
그러자 전 의원은 "현재 상황만으로도 백번, 천번 사과해야 하지 않나?"라고 발끈하며 "총리의 사과는 정말 비싼 사과인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힐난했다.
정 총리는 그러자 "제가 잘했다고는 하지 않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지금 어떤 단어를 쓰더라도 꼬리에 꼬리를 붙이지 않나"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46명의 생사도 모르는채 일주일이 지났고 초동대응은 완전히 엉터리임이 밝혀졌다"며 "총리가 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정 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정 총리는 그러나 "정말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조사가 이뤄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사과를 거부했다.
그러자 전 의원은 "현재 상황만으로도 백번, 천번 사과해야 하지 않나?"라고 발끈하며 "총리의 사과는 정말 비싼 사과인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힐난했다.
정 총리는 그러자 "제가 잘했다고는 하지 않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지금 어떤 단어를 쓰더라도 꼬리에 꼬리를 붙이지 않나"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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