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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초조, "의혹 해소 부족하면 조사특위 참여"

천안함 의혹 계속 확산되자 크게 당혹

천안함 침몰 의혹이 계속 증폭되자 한나라당이 1일 야당들의 국회 진상조사 특위 수용 가능성까지 내비치는 등, 천안함 사태가 향후 지방선거 등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부심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고원인과 관련해 추측 보도가 나와 많은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한다"며 "정부와 군은 불필요한 추측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사고원인과 관련한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정부와 군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국회도 국민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내일 긴급현안질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대정부질문 등을 거쳐서도 부족하다면 한나라당은 어떤 형태의 진상조사 특위에도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전날 거부했던 조사특위 수용 입장을 시사했다.

김장수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받아들이기 힘든 사고에 대해 각종 음모론이 생기는 것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몇몇 팩트가 가공되면 그 논리가 생성된다. 모든 음모론은 결정적 결함 하나를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음모론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결과까지도 의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행위자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점"이라며 음모론을 일축했다. 그는 "9.11 테러의 계획 혹은 묵인에 시달린 미 정부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국민여러분과 언론도 더이상 천안함 음모론에 현혹되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고 주마가편의 격려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몽준 대표도 "미국의 경우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WTC)가 폭발했는데 미 정부가 오히려 배후인 것 같은 음모론이 그 당시에 있었다"며 "유언비어를 방지하고 제일 좋은 방법은 사실을 차분히 밝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정부에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주문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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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0
    무책임한장관

    주호영 특임장관은 천안함 침몰 다음날인 지난 27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단공원에서 진행된 수성구 개청 30주년 기념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석해 '대지의 항구'를 불렀다. 대구 수성구는 한나라당 의원인 주 장관의 지역구이다.잘논다

  • 1 1
    굶겨라

    북한을 굶기는게 최고의 보복이다

  • 2 0
    ㅉㅉ

    천안함 사태가 향후 지방선거 등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부심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 뻔뻔스런 놈들....선거만 아니면 생깔 놈들이....ㅉㅉㅉ...표앞에서는 구걸까지 할 모양이네...ㅉㅉㅉ

  • 9 0
    베이스타스

    이미 천안함 사고는 차떼기당과 2MB 정권에는 악재가 되었지.....

  • 2 4
    동문서답

    군사 경계선 부근에서 한국 군함이 폭발, 반토막 나서 가라앉았는데
    북한의 공격일지 모른다는 추측이 음모론이냐? 상식적인 의문이냐?
    이런 상식적인 의문이 어떻게 911 사태의 미국배후 음모론이랑 비교가 되나...

  • 40 0
    ㅋㅋㅋ

    안상수는 작년 11월 13일에 고흥문 국회문방위장, 조계종 자승총무원장 스님과 만나는 자리에 조계종 종책국장 김영국씨가 참석했는지 여부를 밝혀라. 안상수는 3명만 만났다고 했는데, 김영국씨는 그 자리가 본인이 주선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있었다고 했다. 안상수는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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