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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4곳 “야권연대 협상 사실상 파기상태”

“민주당, 유시민을 연합 대상에서 빼자고 해”

'4+4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희망과 대안 등 4개 시민사회단체가 22일 "사실상 협상 파기의 상태에 이르렀다"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희망과 대안, 민주통합시민행동, 시민주권, 2010연대 등 4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이 상태에 이르게 된 건 협상에 참여한 각 정당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나, 특히 협상대표에 의해 이뤄진 협상안을 최고위에서 인준하지 않은 민주당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후보가 협상도중에 경기지사로 출마키로 한 건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므로 연합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했다"며 "그러나 특정정당의 특정인이 어느 지역에는 되고 어느 지역엔 안 된다는 건 연합의 정신에 비춰 받아들이기 힘들고, 민주당이 합의성립 이후에야 비로소 이런 주장을 제기한 건 합당치 않은 문제제기"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은 수도권 광역단체장의 연합 후보 선정의 원칙과 방법 등 '경선룰'에 대해 합의해야 합의안을 인준할 수 있다고 했다"며 "그러나 야당들은 '서울의 광역단체장에 대해선 경선 여부와 그 방식을 4월 15일까지 논의하기로' 하고 경기도의 경우 '경쟁방식으로 연합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진정성을 갖고 조속히 합의안을 인준하고 후속 협의에 임할 것을 촉구하고, 합의에 불참한 진보신당에 대해서도 동참을 다시 촉구한다"며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나서 주셔서 이 연합을 성사시키고 지방선거에서의 공동승리와 희망의 길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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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 0
    니머리돌대가리

    야권연대가 그렇게 쉽더냐? 진보신당이 깨고 나간 야권연대는 실패작이다.그러므로 각개전투로 치루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민주당의 욕심과 진보신당의 욕심이 판을 깨어진것이 아닐까? 진보개혁세력들이 판이 깨어진것은 한편으로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이든다.선거연합은 부적절한 모습이기도 하다.MB 한나라당 정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 2 1
    당연

    김정일이 밥그릇 나눠먹더냐? ㅋㅋ

  • 7 1
    빌어먹을

    1차로 판을 깬 진보신당 심상정, 노회찬과 2차로 민주당의 기득권 몽니가 원인이다.
    이런 것들을 야당이라고 대우해줘야하나? 절대로 뽑지 말아야한다~!!
    저런 것들 뽑아주면 한나라당, MB, 뉴라이트 도와주는 꼴이 된다.

  • 6 1
    타야당을 찍자

    민주당이 연대를 안해도 이길것 이라는 자만심때문에 저런다...이번같이 좋은 기회가 없는데 작년 210월 선거때 같이 연합햇으면 완승했을 것을 .....연대하지 않아 반쪽 승리에도 좋다고 히히덕 거린놈들....너희들 눈에 국민들이 보이긴 보이냐....ㅉㅉㅉ

  • 0 1
    니머리돌대가리

    각정당들 각자의 길로 가라..선거연합은 무슨 얼어죽을 선거연합이냐? 진보신당이 판을 다깨고 나간후 이모양들이냐?

  • 2 1
    박지원

    민주당 박지원때문에 안돼..한 때 개날당 여당넘이었잖여..ㅆㅂ이제와서 민주당 야당이랍시고.. 꼴불견.

  • 15 1
    민주당지도부사퇴

    야만앞에선 대타협이 정답!! 이번에 야권 공조 실패하면 그 책임은 전부 민주당 탓이다. 이 정도의 연정도 못 이끌면서 무슨 야권의 큰 형님 노릇을 하겠다는 건가!!

  • 13 1
    쥐새끼 척살

    세균이가 명바기의 도우미인것만은 확실하다.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 힘든가 보다. 한나라당이 힘들면 정세균이가 한나라당을 도와주게 되어 있다. 명바기 정권의 안정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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