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치적 4대강 반대-무상급식에 적극 대응해야"
"정부정책 반대에 무조건 서운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나는 그런 목소리들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어 "다만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주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비롯, 객관적인 사실과 분명한 논리를 가지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며 적극적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약간의 문제가 있더라도 결론을 내 실행에 들어가는 것이 결정을 미루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국정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형식에 치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 언제나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그 내용과 결과다. 중요정책에 대한 부처간 이견사항을 전면 검토하고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녹색성장과 관련된 사업들도 이견이 조금 있고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간 이견도 조금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장관들끼리 머리를 맞대고라도 빨리 결론내는 게 국정을 원만하게 수행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