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해진 홍준표 "尹, 비서실-내각 전면 쇄신하라"
"더 늦으면 국정 추동력 회복하기 어려워"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더 늦으면 국정 추동력을 회복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이같은 글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경북 지지율이 호남, 인천/경기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18%로 폭락한 데 대한 충격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는 그러면서도 "윤통이 무너지면 우리에게는 차기 대선은 없다"며 "더구나 윤통과 한뿌리인 한동훈이 동반자진(同伴自盡)을 시도하는 철부지 행각을 보면 더더욱 울화가 치민다. 어떻게 쟁취한 정권인데 또다시 몰락의 길을 가고 있냐"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난을 빼놓지 않았다.
그러나 홍 시장은 앞서 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를 요청한 데 이어 이번에 대통령 비서실 전면 쇄신을 요구하고 나서, 사실상 한 대표의 '김건희 3대 요구'를 뒤따라 가는 모양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