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재섭 "尹의 육성, 굉장히 부끄럽고 참담했다"
"국힘 단결해 대통령의 잘못 우리가 먼저 얘기해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서울 도봉갑. 38)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공개된 것과 관련,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 들었다"고 탄식했다.
초선인 김재섭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그전까지는 여사와의 텔레그램 메시지 내지는 명태균 씨의 일방적인 전언 내지는 주변 인사들의 이야기 이런 것들이었는데, 누가 뭐래도 대통령의 육성으로 들리는 그 소리가, 그 소리 안에 공천과 관련된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들어갔다는 점에서 저는 굉장히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은 공천 보고를 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해명이 좀 이상하잖나"라며 "대통령의 육성이 나온 게 이미 나왔고 그 안에는 '내가 공관위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내가 그래서 김영선 (해줘라)' 얘기가 나와 있는 상황에서 해명이 '공천 지시받은 적 없다'는 건 육성이랑 전면 배치되는 내용이잖나"라고 질타했다.
이어 "당선인 신분에서 공천 지시를 한 것이 저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탄핵 사유가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언제부터 우리가 대통령의 실수나 과오에 대해서 위법성 여부를 다투어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나라는 데 저는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탄식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의힘 내지는 보수진영이 분열하면 안 된다고 본다"면서도 "난관을 극복해내는 방식이 대통령은 무오류고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고 대통령은 사과를 해서는 안 되고, 이런 방식으로 총의를 모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국민의힘이 더 단결하게 뭉쳐서 대통령의 잘못을 우리가 먼저 이야기하고 사법적인 리스크가 있다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넘어가는 게 필요하지, 이게 또 분열이 되거나 내지는 우리는 잘못 없다고 나오는 식은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초선인 김재섭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그전까지는 여사와의 텔레그램 메시지 내지는 명태균 씨의 일방적인 전언 내지는 주변 인사들의 이야기 이런 것들이었는데, 누가 뭐래도 대통령의 육성으로 들리는 그 소리가, 그 소리 안에 공천과 관련된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들어갔다는 점에서 저는 굉장히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은 공천 보고를 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해명이 좀 이상하잖나"라며 "대통령의 육성이 나온 게 이미 나왔고 그 안에는 '내가 공관위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내가 그래서 김영선 (해줘라)' 얘기가 나와 있는 상황에서 해명이 '공천 지시받은 적 없다'는 건 육성이랑 전면 배치되는 내용이잖나"라고 질타했다.
이어 "당선인 신분에서 공천 지시를 한 것이 저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탄핵 사유가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언제부터 우리가 대통령의 실수나 과오에 대해서 위법성 여부를 다투어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나라는 데 저는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탄식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의힘 내지는 보수진영이 분열하면 안 된다고 본다"면서도 "난관을 극복해내는 방식이 대통령은 무오류고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고 대통령은 사과를 해서는 안 되고, 이런 방식으로 총의를 모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국민의힘이 더 단결하게 뭉쳐서 대통령의 잘못을 우리가 먼저 이야기하고 사법적인 리스크가 있다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넘어가는 게 필요하지, 이게 또 분열이 되거나 내지는 우리는 잘못 없다고 나오는 식은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