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재단, 5일부터 '노무현 가치' 라디오광고
신경림, 유홍준, 이창동, 황지우, 도종환, 안도현 등 출연
'노무현재단'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재단 출범과 대통령님의 정신, 회원 모집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하고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큰 라디오광고를 제작해 방송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같은 광고 시작을 알렸다.
재단에 따르면, 광고는 5일부터 매일 MBC라디오 <싱글벙글쇼> <2시만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등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분량은 20초다. 4월부터는 다른 프로그램으로도 교체되거나 확대될 예정이다.
MBC라디오 광고의 방송권역은 <싱글벙글쇼>의 경우 전국, 나머지 광고는 서울, 경기 및 충주, 강릉, 삼척, 원주, 춘천 등 충청·강원권까지다. CBS와 평화방송 광고는 수도권에 한해 방송된다.
첫 광고방송에는 <농무> 등으로 유명한 원로시인 신경림 선생,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유홍준 교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의 시인 황지우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영화감독인 이창동 전 문화부 장관, <접시꽃 당신>의 시인 도종환, <너에게 묻는다>의 시인 안도현 교수 등 여섯 명이 출연해 노 전 대통령을 회상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의 라디오광고과 관련, 정부여당은 지방선거가 앞으로 90일 앞으로 임박해 있고 지방선거 직전에 노 전 대통령의 1주기가 도래한다는 점에서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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